어느새 판이 끊어진 만화책을 찾기란 몹시 힘들다. 그렇다고 아예 못 찾지는 않는다. 만화책은 대여점마다 한 질씩은 들어가기 마련이라, 문을 닫는 대여점이 있으면, 또 대여점에서 낡은 책을 내놓으면, 이 책들이 헌책방에 들어온다. 다만, 대여점에서 여러 사람한테 많이 읽힌 책은 많이 지저분하다. 《하나다 소년사》 1권과 2권을 헌책으로 만난 뒤, 3권과 4권도 헌책으로 만날 수 있을까 꿈꾸며 기다렸다. 여러 달 기다렸다. 그리고, 드디어 만났다. 즐겁게 읽는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찡하게 읽는다. 이 만화책이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짧게 끝나는 만화이니, 소장용으로 큼직하게 두 권으로 다시 묶어서 태어날 수 있을까. 그나저나, 4권까지 읽고 보니 5권이 마지막 권이네. 이런, 5권도 찾아내야겠구나. 4346.12.27.쇠.ㅎㄲ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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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다 소년사 4
이시키 마코토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4년 11월
3,800원 → 3,420원(10%할인) / 마일리지 1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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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다 소년사 3
이시키 마코토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4년 11월
3,800원 → 3,420원(10%할인) / 마일리지 1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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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3-12-27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기다리는 그 마음~ 제가 조금 알아요. 5권을 꼭 만나시길 빌어요.
저도 절판 된 책을 구할 수 없어서 재출간 요청을 드렸던 적이 있었거든요.

숲노래 2013-12-27 20:45   좋아요 0 | URL
이 만화책은... <피아노의 숲>은 나올 때마다 바로 그 주에 사서 읽으면서도
놓친 책이에요 ㅠ.ㅜ

왜 그때 놓쳤는가 한숨을 쉬어도 안 될 일이라서
참 기다리고 기다리면서 겨우 한 권씩 사서 읽는답니다 ㅠ.ㅜ

머잖아 5권도 제 품으로 오겠지요. 이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