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빔 선물받은 어린이
미국에서 석 달 즈음 공부하다 돌아온 옆지기가 일본공항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두 아이 꽃빔 장만했다. 아이들한테 곱게 입히는 일본겨레 꽃빔이다. 일본겨레 꽃빔을 입은 아이는 일본겨레 아이들 빛을 닮는다. 나중에 베트남겨레나 라오스겨레나 부탄겨레 꽃빔을 장만할 수 있으면, 아이는 언제나 새로우면서 환한 빛을 누릴 수 있겠지. 곧 한가위가 되는구나. ㅎㄲㅅㄱ
(최종규 . 2013 - 아빠 육아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