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법은 참 재미난(?) 법이다. 국가정보원 사람들은 예전 안기부 이름으로 있을 적부터 '헌책방 감시'를 하곤 했다. 한 해에 한 차례쯤 헌책방에 와서 '장난'을 치기도 했다.

 

이런 이야기는 누가 기사로 쓴 적도 없고, 기사로 쓴들 찾아서 읽는 사람도 거의 없으니,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라고 할 텐데,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이런 일 저런 일이 있었다.

 

그래서 이런 일을 놓고 글을 몇 가지 남겼다.

 

http://blog.aladin.co.kr/hbooks/1258799 (글 1)

http://blog.aladin.co.kr/hbooks/1263571 (글 2)

http://blog.aladin.co.kr/hbooks/1336144 (글 3)

 

2007년에 헌책방 일꾼이 국가정보원 '공무원'한테 애먹은 이야기 하나.

 

http://blog.aladin.co.kr/hbooks/2429492 (글 4)

http://blog.aladin.co.kr/hbooks/2429497 (글 5)

 

2008년에 인문사회과학책방 일꾼이 국가보안법과 얽혀 들려준 이야기 하나.

국방부와 군대와 경찰이 언제쯤

없어지면서 국가정보원도 없어질 수 있을까

손꼽아 기다린다.

 

총과 칼과 몽둥이를 든 '공무원'은

모두 사라질 날을 애타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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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3-08-30 23:03   좋아요 1 | URL
글쎄요,국방부와 군대와 경찰과 국가정보원이 없어질 날이 올지 궁금합니다.전 세게 어느나라중에도 위 조직이 없는 나라가 없으니까요.
실제 과학소설에 등장하는 전 세게가 하나로 통합된 단일 지구 국가마저도 위 조직이 있으니까요(뭐 전쟁도 없을텐데 왜 존재하는지....뭐 대부분 외게인의 침략에 대비해서 라는군요ㅡ.ㅡ)

숲노래 2013-08-31 10:35   좋아요 1 | URL
경찰은 주민(국민)을 감시하고 사생활 정보를 모으고
국가정보원은 고문을 하고, 조작사건 만들고
군대는 합법으로 살인을 하는...

그야말로 3대악이라고 느껴요...

나그네 2013-09-07 19:37   좋아요 1 | URL
3대 악이라구요?
군대와 경찰, 국가정보원이 없는 나라가 있으면 함이야기 해보시구...
그 그것들이 없어지면, 법은 누가 지키고 그법을 이행할지 말해보세요...ㅡㅡ

아...있으나 없으나 같은 곳이 있네요...바로 소말리아 입니다...

그리고 세상에선 완벽한 민주주의도, 완벽한 공산주의도 없습니다...

숲노래 2013-09-07 19:58   좋아요 1 | URL
부탄이 있습니다.

저는 법을 몰라도 법에 어긋나게 살아 본 일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법을 모르지만 법을 '아름답게' 지키며 살아갑니다.

법은 누가 만들까요? 법은 누가 지켜야 할까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나 시장이나... 권력자는 법을 안 지킵니다.
그네들 삶에 맞추어 법을 바꾸지요.

네팔에도, 티벳에도 군대도 경찰도 국가정보원도 없어요.
평화롭던 모든 나라에는 군대도 경찰도 국가정보원도 없었어요.

그런 것 바라시면, 그런 것에 얽매인 채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님이 스스로 생각하는 대로 님 둘레 사회는 굴러가기 마련입니다.

'3대 악'이란 군대와 경찰과 국가정보원인데,
여기에 '4대 악'을 손꼽는다면, 이런 3대 악에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로 4대 악이 된답니다.

부디, 아름다운 넋과 사랑을 헤아리며 날마다 보듬으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