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큰아버지

고흥으로 나들이 온다.

 

얘들아, 우리 저녁 군내버스 타고

읍내로 마중을 가자.

 

너희 맛난 것 사서

집으로 즐겁게 돌아오자.

 

무덥지만

시원한 바람 쐬면서

기쁘게 마중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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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8-07 21:36   좋아요 0 | URL
벼리도 보라도 함께살기님께서도 정말 기쁘시겠어요~
큰아버지와 형님을 만나시니까요.
그리고 벼리와 보라도 먼 훗날.. 또 이렇게 기쁜 만남을 갖게 되겠지요~?^^

보내주신, <책순이- 책 읽는 시골아이> 사진도록과 정말 좋은 사진 엽서도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하얀 책봉투 안에서, 귀엽고 작은 후박나무 가랑잎이.."나도 왔어요~!' 또르르 나왔는데
정말 참 저절로 웃음꽃이 함박 피었습니다~
가랑잎을 코에 대니, 여전히 싱그러운 나뭇잎 냄새가 제 몸속에 흘러들어 왔겠지요...^^

함께살기님! 행복하고 좋은 밤 되세요~*^^*

숲노래 2013-08-08 01:45   좋아요 0 | URL
아, 가랑잎이 들었군요!

벼리가 모든 봉투에 다 넣지 않고
2/3에만 넣어서... ^^;;;

속으로 '얘야, 너 넣으려면 다 넣어야지
넣는 봉투와 안 넣는 봉투가 있으면
나중에 아버지가 어찌 뒷감당 하느니'
하고 생각했어요.

한여름에 보는 '가랑잎'은
아마 후박나무 빼고는
드문 일 아닌가 하고 생각해요.

따지고 보면, 후박나무는 늦봄부터 늦여름까지
가랑잎을 내고,
동백나무는 이른봄부터 이른여름까지 가랑잎을 낸답니다.

다른 나무들은 으레 가을에 가랑잎을 내지요.

분꽃 2013-08-11 11:58   좋아요 0 | URL
저도 나뭇잎 받았는데요, 무슨 나무인지 몰라서... ^^;;;
후박나무였군요.

숲노래 2013-08-11 21:22   좋아요 0 | URL
네, 분꽃 님한테는 잘 갔군요~
후박나무 가랑잎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