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놀이 3 - 치마 갈아입고 하늘로 폴짝
한창 달리기놀이를 하던 큰아이가 “아이, 더워. 땀 나.” 하면서 옷을 갈아입는다. 옷을 갈아입고 다시 달리기놀이를 한다. 구름 사이로 해가 돋는다. 햇볕이 마당을 덮는다. 빨래는 잘 마르고, 아이들은 까맣게 익는다. 폴짝 폴짝 거침없이 뛰고 달린다. 하늘은 파랗고 너희들 마음도 파랗게 물들겠구나. 4346.7.17.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3 - 놀이하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