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기놀이 1

 


  어머니는 두 아이를 업으며 키웠고, 큰아이는 가끔 콩순이 인형을 업으며 놀며, 작은아이는 어머니와 누나를 흉내내며 저도 작은 인형 하나 업겠다고 나선다. 늘 업히며 지내던 작은아이가 인형을 등에 업고는 아주 좋아한다. 큰아이는 업기놀이 하다가 얼마 안 지나 풀던데, 작은아이는 아주 오랫동안 인형을 업고 돌아다닌다. 산들보라야, 작디작은 아이야, 네 마음속에는 무엇이 들었니. 4346.6.3.달.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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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3-06-03 15:14   좋아요 0 | URL
아유~어쩌면 이리도 귀여울까요~?
산들보라는 도무지 안 예쁜데가 없어요. ^^
산들보라의 사진을 볼 때마다, 절로 웃음이 환하게, 나와요.~

숲노래 2013-06-03 21:13   좋아요 0 | URL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아이들은 모두
다 다르게 예쁘며 귀여운
빛이 있구나 싶어요..

마녀고양이 2013-06-03 21:46   좋아요 0 | URL
큭큭, 볼록 튀어나온 배 봐..
근데 업기 놀이를 하네요? 누나를 따라하는걸까요?

숲노래 2013-06-04 07:05   좋아요 0 | URL
어머니와 누나를 흉내내는 놀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