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보라 문고리 잡고

 


  산들보라는 아직 키가 작아 누나처럼 대문을 열거나 닫지 못한다. 손을 뻗어도 손잡이까지 안 닫는다. 그저 문고리까지만 붙잡을 수 있을 뿐. 너도 차근차근 자라서 네 살쯤 되면 누나처럼 혼자 씩씩하게 대문 열고 온 마을 두루 돌아다니며 놀 수 있겠지. 4346.4.10.물.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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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2013-04-10 11:01   좋아요 0 | URL
기여워요. ㅎㅎ
파란색도 너무 예쁘네요.
고흐의 파란색을 떠올리게 하는. ^^

저는 파란색만을 특별히 이뻐하진 않는데요,
물건이나 옷이나 그런 것들을 고를 때 꼭 파랑이가 끌린다지요.

숲노래 2013-04-10 11:25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파랗게 물드는 하늘 좋아하시겠어요!
바다가 파랗게 빛날 때에도 좋아하실 테고요!

현호색 파랑꽃도 남달리 예쁘겠지요?
봄날 피는 꽃 가운데
현호색 한 가지는
참 곱게 파랗게 빛나며 예뻐요 *_*

appletreeje 2013-04-10 13:59   좋아요 0 | URL
이궁, ㅎㅎ 우리 산들보라는 언제 보아도 너무 귀엽고 예뻐요.!
북극곰님 말씀처럼, '파란 대문'도 예쁘고요~ ^^

숲노래 2013-04-10 16:21   좋아요 0 | URL
모두모두 예뻐서
모두모두 예쁜 말이
샘솟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