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stella.K님의 "[코멘트]나는 왜 책을 읽고 (알라딘에서) 글을 쓰는가"
저로서는 적립금 받는 일조차 참 드문데... 받는다 하더라도, 제가 책값에 쓰는 돈으로 치면 1/30이나 1/50도 안 되기 때문에... @.@ 그야말로 아무 느낌이 없어요. 제 마음에 드는 제 좋은 꿈을 담는 글을 쓰지 않는다면 나 스스로 반갑지 않거든요. 그런데 하나, 가끔 무슨무슨 당선작으로 제 글이 뽑힐 때가 있는데, 뽑힌 글 가운데 '제가 아주 좋아하는 마음으로 쓴 글'은 몇 안 돼요. -_-;;; 그렇다고 어느 글은 더 마음을 담고, 어느 글은 덜 마음을 담고, 하는 일은 없어요. '당선작'을 놓고, '당선 안 된 다른 내 글'을 보았을 때, '어, 왜 이 글을 뽑아 주지? 뽑아 주려면 다른 글을 뽑아 주면 더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이 늘 들더군요. .. 아무튼, 논쟁이든 투쟁이든 무슨무슨 말다툼이건 이야기꽃이든... 서로 가장 사랑하는 마음을 북돋울 대목을 즐겁게 짚으면서 좋은 생각을 나눌 수 있기를 빌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