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보라 볼로 공놀이
아침부터 신나게 빨래를 하고 밥을 차리고 나서는 기운이 쪼옥 빠진다. 이제 방바닥에 드러눕는다. 드러누운 채 아이를 바라본다. 아이는 볼볼 기어서 아버지 쪽으로 온다. 뭘 하며 노는가 하고 실눈을 뜨며 지켜보다가는 통통한 볼따구니를 공에 대는 양이 참 귀엽구나 하고 느낀다. (4345.2.9.나무.ㅎㄲ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