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글쓰기
지식을 담아 쓰는 글은 지식으로 읽습니다. 지식으로 읽는 글은 내 머리에 지식으로 쌓입니다. 정보를 담아 쓰는 글은 정보로 읽습니다. 정보로 읽는 글은 내 머리에 정보로 담깁니다.
사랑을 담아 쓰는 글은 사랑으로 읽습니다. 사랑으로 읽는 글은 내 가슴에 사랑으로 뿌리내립니다. 꿈을 담아 쓰는 글은 꿈으로 읽습니다. 꿈으로 읽는 글은 내 가슴에 꿈으로 스며듭니다.
비판을 담아 쓰는 글은 비판으로 읽습니다. 비판으로 읽는 글은 내 눈길에 비판으로 자리잡습니다. 비평을 담아 쓰는 글은 비평으로 읽습니다. 비평으로 읽는 글은 내 손길에 값을 따지는 얼룩으로 물듭니다.
미움을 담아 쓰는 글은 미움으로 읽습니다. 기쁨을 담아 쓰는 글은 기쁨으로 읽습니다. 짜증을 담아 쓰는 글은 짜증으로 읽습니다. 웃음을 담아 쓰는 글은 웃음으로 읽습니다. 아픔을 담아 쓰는 글은 아픔으로 읽습니다. 땀방울 담아 쓰는 글은 땀방울로 읽습니다.
나는 내 삶을 담으며 글을 씁니다. 나는 내 삶을 비추며 글을 읽습니다. 나는 내 삶을 되새기면서 하루하루 맞이합니다. 내 삶을 고운 사랑으로 알뜰히 빛내고 싶다면, 나는 언제나 내 온 사랑을 그득그득 싣는 글을 아름다운 넋으로 즐거이 쓸 노릇입니다. (4345.1.18.물.ㅎㄲㅅㄱ)
드디어
사랑하는 글쓰기
다음 책이 나왔는데
언제쯤 책방에 들어갈까...
기다리고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