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수개 修改


 수개(修改)를 마친 책은 → 손본 책은 / 가다듬은 책은

 본격적인 수개(修改)에 들어간다 → 바야흐로 고치려 한다


  ‘수개(修改)’는 “수리를 하여 원래대로 고침”을 가리킨다고 합니다만, ‘손보다·손질·손질하다’로 손봅니다. ‘고치다·고쳐쓰다’로 손보고, ‘깁다·기우다’나 ‘때우다·땜·땜질·땜하다’로 손보지요. ‘다루다·다듬다·다독이다’나 ‘가다듬다·쓰다듬다·쓰담쓰담’으로 손봐요. ‘매만지다·만지다·만지작대다’나 ‘돌보다·돌아보다·보살피다·보듬다’로 손보아도 어울립리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수개’를 둘 더 싣지만 다 털어냅니다. ㅍㄹㄴ



수개(水疥) : [한의] 환처가 열감이 있으면서 가렵고 아픈 피부병. 긁어 상처를 내면 노란 물이 나온다 = 진옴

수개(樹介) :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 = 상고대



이 유고를 정리하고 보충수개하며

→ 이 남은글을 다듬고 깁고 고치며

→ 이 남은글을 추스르고 손질하며

《5천년 력사이야기 2》(림한달·조여장/김양·병일 옮김, 민족출판사, 1982) 1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