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노래꽃
노래꽃 . 집에서는
집에 있으면
이 여름이 저무는 막바지에
곧 떠나갈 꾀꼬리노래 아직 있고
비가 함박처럼 쏟아지는 사이에
매미와 풀벌레가
처마밑에 깃들어 노래를 베풀고
마당에 우거지는 나무와
뒤꼍에서 뻗는 나무가
바람타며 바다소리 들려주고
집에서는
짓짓 칫칫 살랑 쏴락
온소리를 그득그득 누리고
2026.8.20.나무.
ㅍㄹ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