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918 : 건 것
말할 수 있는 건 오늘 나쁜 일이 내일 좋은 일일 수 있다는 것
→ 말할 수 있다면 오늘 나쁜 일이 다음에 좋을 수 있다
→ 말할 수 있는데 오늘 나빠도 이튿날 좋은 일일 수 있다
《이 세상 모두가 적이라면》(김개미, 교유서가, 2026) 55쪽
‘것’으로 글월과 글월을 이으려고 하면 엉성합니다. 우리말은 ‘것’이 아니라 토씨를 알맞게 바꾸면서 글월과 글월을 이어요. “말할 수 있는 건”은 “말할 수 있다면”이나 “말할 수 있는데”로 손본다거나 “말하자면”이나 “말할 수 있으니”로 손봅니다. “좋은 일일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일 수 있다”나 “좋을 수 있다”처럼 끊을 만합니다. ㅍㄹ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