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의' 안 써야 우리 말이 깨끗하다

 글의


 이 글의 성격을 해석하여 → 이 글결을 읽어서 / 이 글빛을 헤아려

 글의 가치가 희석된다 → 글값이 줄어든다 / 글빛이 풀어진다

 글의 힘 → 글힘

 글의 요지가 불분명하다 → 글줄기가 흐릿하다 / 글뜻이 흐리다

 글의 흐름을 따라서 → 글흐름을 따라서


  ‘글 + -의’ 얼개일 적에는 ‘-의’를 털면 됩니다. “글의 갈래”라면 ‘글갈래’처럼 붙여쓸 만합니다. “글의 가치”라면 ‘글값’이나 ‘글빛’처럼 손보면서 붙여쓰면 됩니다. “글의 구조”나 “글의 형식”이라면 ‘글얼개’나 ‘글짜임’이나 ‘글꼴’이나 ‘글길’이나 ‘글모습’으로 손볼 수 있어요. 흐름을 살피면서 알맞게 손보아도 되고요. ㅍㄹㄴ



그 글을 쓴 사람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어떤 태도로 살아가는가를 판단해서 그 글의 가치를 매겨야 합니다

→ 그 글을 쓴 사람이 어떤 마음인가, 어떤 몸짓으로 살아가는가를 헤아려서 글값을 매겨야 합니다

《글쓰기 더하기》(이오덕, 양철북, 2017) 233쪽


개선되지 않는 글의 속도와 질에 괴로웠던 당시 나에게

→ 나아가지 않는 글쓰기에 괴롭던 예전 나한테

→ 빨리 쓰지도 잘 쓰지도 못해 괴롭던 나한테

《묘사하는 마음》(김혜리, 마음산책, 2022) 9쪽


그 결과 글자는 읽을 수 있지만 글의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 그래서 글씨는 읽을 수 있지만 글결을 못 읽는 사람이 늡니다

→ 그래서 글씨는 읽지만 줄거리는 모르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요즘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어휘력》(이주윤, 빅피시, 2025)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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