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887 : 채워진 시편들 시니컬 의심이 가득했


채워진 시편들에는 조금 시니컬하다 싶은 의심이 가득했습니다

→ 채워놓은 노래는 조금 빈정댄다 싶게 못미덥습니다

→ 채워둔 노랫가락은 조금 비꼰다 싶듯 갸우뚱합니다

《성질머리하고는》(박유빈, 난다, 2025) 131쪽


그동안 쓴 노래를 묶어서 책을 낼 적에는 ‘채워지다’ 같은 옮김말씨가 아닌 ‘채우다’ 같은 우리말씨를 쓰면 됩니다. 글쓴이가 스스로 ‘채웁’니다. 애써 쓴 노래가 좀 비꼬거나 빈정대는 듯하다고 느껴서 못미더울 수 있습니다. 차갑거나 매섭거나 쌀쌀맞구나 싶어서 갸우뚱할 수 있을 테고요. ㅍㄹㄴ


시편(詩篇) : 1. 편 단위의 시 2. 시를 모아 묶은 책

시니컬 : x

cynical : 1. 냉소적인 2. 부정적인(중요하거나 좋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는) 3. 자기 이익만 생각하는

의심(疑心) : 1. 확실히 알 수 없어서 믿지 못하는 마음 ≒ 의회 2. [역사] 과거(科擧) 문제의 하나 =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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