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좋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05
재니스 메이 우드리 지음, 마르크 시몽 그림, 강무홍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8.24.

그림책시렁 1854


《나무는 좋다》

 재니스 메이 우드리 글

 마르크 시몽 그림

 강무홍 옮김

 시공주니어

 1997.6.16.



  “A Tree is Nice”를 옮긴 《나무는 좋다》입니다. 이 그림책은 1956해에 처음 나옵니다. “나무는 멋져” 하고 속삭이는 줄거리를 들려줍니다. 나뭇가지를 함부로 친다든지, 나무줄기를 마구 베는 짓이 아닌, 나무하고 이웃하면서 나무 목소리를 듣는 길을 알려줍니다. 사람은 ‘입’으로 말을 한다면, 나무는 ‘잎’으로 말을 합니다. 사람은 ‘눈’으로 마주본다면, 나무는 ‘잎눈’과 ‘꽃눈’으로 마주봅니다. 사람한테 눈코귀입이 있듯 나무한테 눈코귀입이 있어요. 그저 사람과 나무는 서로 다른 모습과 빛깔입니다. 다리를 뻗을 수 없는 곳에 있으면 갑갑하면서 힘듭니다. 뿌리를 뻗을 수 없는 땅뙈기에 욱여넣으면 그야말로 답답하고 숨막힙니다. 예부터 누구나 집에서 나무를 돌보면서 나무숨결을 배웠습니다. 예부터 모든 집은 나무로 지었고, 세간을 나무로 짰고, 연장도 나무가 바탕입니다. 밥을 지을 적에는 나무로 땔감을 삼지요. 예부터 사람이 입는 옷은 풀줄기에서 실을 얻어서 지었습니다. 나무는 멋질 뿐 아니라 아름답다고 하겠습니다. 한아름 안을 만큼 푸르게 우거지기에 ‘아름드리’인걸요. 집집마다 나무를 건사할 적에 비로소 모든 나라가 아름답습니다. 마을마다 나무가 ‘나무로’ 자라야 아이도 ‘아이로’ 자랍니다.


#ATreeisNice #JaniceMayUdry #MarcSimont (1956)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