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책읽기 / 가난한 책읽기

알라딘 바구니 500



  누리책집 알라딘 바구니에 담은 책이 주섬주섬 늘다가 즈믄(1000)을 넘어서니 더는 못 담는다고 하더라. 그러려니 하면서 즈믄 언저리인 책바구니를 붙들다가 조금씩 줄여서 700 언저리까지 왔다. 그런데 이레쯤 앞서 갑자기 500을 넘으면 바구니에 못 담는다고 하네.


  바구니에 담을 책을 1000에서 500으로 줄인다면, 엄청난 일인데, 이런 일을 알렸는지 안 알렸는지 모르겠다. 어느 귀퉁이에 손톱만 한 알림글을 띄웠는지 모르겠으나, 누리책집 알라딘에 드나들 적에 쪽글로조차 알림글이 뜬 적은 아예 없다. 다른 알림글은 신물나거나 지겹게 띄우면서 왜 ‘바구니 500’이라는 새틀은 안 알릴까?


  사람들이 책을 덜 읽거나 안 사기에 바구니를 줄일는지 모르나, 사람들이 책을 덜 읽거나 안 사면 바구니는 건드릴 까닭이 오히려 없지 않을까? 알라딘 꿍꿍이는 예나 이제나 알쏭달쏭하다. 2026.8.22.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푸른말로 글빛노래 시 따라쓰기》,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