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파묘 破墓


 파묘를 할 경우라도 → 파는 때라도

 파묘한 시기는 → 파낼 때는


  ‘파묘(破墓)’는 “옮기거나 고쳐 묻기 위하여 무덤을 파냄”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파다’나 ‘파내다·파헤치다’나 ‘헤치다’로 고쳐씁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파묘(破卯)’를 “날이 샐 무렵”으로 풀이하며 싣지만 털어냅니다. ㅍㄹㄴ



할아버지 묘를 정리하느라 파묘하러 다녀온 날

→ 할아버지 무덤을 추스르느라 파내러 다녀온 날

→ 할아버지 뫼를 가다듬느라 헤치러 다녀온 날

《오춘실의 사계절》(김효선, 낮은산, 202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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