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수력 水力
수력을 이용하여 → 물길을 살려 / 물빛을 써서
수력을 측정한다 → 물힘을 잰다 / 물살을 따진다
수력 2년차이다 → 헤엄길 이태이다 / 헤엄빛 두 해이다
‘수력(水力)’은 “1. 흐르거나 떨어지는 물의 힘 2. 환경 물이 가지고 있는 운동 에너지나 위치 에너지를 어떤 일에 이용하였을 때의 동력”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물길·물골·물빛·물힘’이나 ‘물결·물꽃·물발·물살·몰개’로 고쳐씁니다. 요사이는 헤엄치는 길을 일본스럽게 ‘-력(力)’을 붙이는 말씨로 잘못 쓰기도 합니다만, 이때에는 ‘헤엄길·헤엄빛·헤엄힘’으로 고쳐씁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수력’을 둘 더 싣는데 다 털어냅니다. ㅍㄹㄴ
수력(殊力) : 뛰어난 힘
수력(隨力) : 제힘에 알맞게 함
수영복만 봐도 수력을 알 수 있다
→ 물옷만 봐도 물길을 알 수 있다
→ 헤엄옷만 봐도 헤엄빛을 안다
《오춘실의 사계절》(김효선, 낮은산, 2025) 15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