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건초염 腱鞘炎
손목 건초염이 장기화되어서 → 손목 힘줄멍이 오래가서 / 손목이 퍼져서
건초염이 심각하다 → 아주 녹초이다 / 힘겹다 / 힘들다 / 몹시 쑤시다
‘건초염(腱?炎)’은 “[의학] 힘줄을 싸고 있는 막에 생기는 염증. 급성인 것은 붓고 고름이 생기며 몹시 아프고 만성인 것은 결핵성인 것이 많은데, 굴착기 작업자나 피아니스트처럼 힘줄에 마찰이 심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 잘 걸리고 나은 뒤에도 운동 장애를 일으키는 수가 있다 = 힘줄윤활막염”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우리말로 하자면 ‘심줄고름·심줄멍·심줄붓기·심줄몸살’이나 ‘힘줄고름·힘줄멍·힘줄붓기·힘줄몸살’이라 할 만합니다. 수수하게 ‘결리다·쑤시다’나 ‘고단하다·고달프다·고되다’라 하면 되어요. ‘녹초·지치다·퍼지다’나 ‘몸살·살몸살·힘겹다·힘들다’라 해도 되고요.
손목에 건초염 생기겠어
→ 손목에 심줄멍 생기겠어
→ 손목이 녹초가 되겠어
→ 손목이 쑤시겠어
→ 손목이 결리겠어
《비교하고 검토하는 교열부의 쿠쥬 씨 1》(고이시 유카·신쵸사/현승희 옮김, 서교책방, 2026) 13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