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전채요리
전통적인 전채요리를 준비했다 → 오랜 앞씻이를 마련했다
오늘의 전채요리를 소개한다 → 오늘 앞밥을 선보인다
전채요리를 시작으로 해서 → 앞가심부터 해서
전채요리 : x
전채(前菜) 서양 요리에서, 식욕을 돋우기 위하여 식사 전에 나오는 간단한 요리. 또는 술안주로 먹는 간단한 요리 = 오르되브르
요리(料理) : 1. 여러 조리 과정을 거쳐 음식을 만듦. 또는 그 음식. 주로 가열한 것을 이른다 2. 어떤 대상을 능숙하게 처리함을 속되게 이르는 말
차려서 넉넉히 먹을 적에 먼저 가볍게 입맛을 다시는 밥이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말 ‘오르되브르’를 일본에서 ‘전채(前菜)’처럼 옮겨서 ‘전채요리’로 쓰는구나 싶습니다. 우리는 우리말로 ‘앞가심·앞씻이’나 ‘앞밥’처럼 새말을 지으면 됩니다. ㅍㄹㄴ
“메인 본방을 앞둔 심신의 준비랄까?” “저, 전채요리 같은?”
→ “한복판을 앞두고 몸마음을 가눈달까?” “아, 앞가심 같은?”
→ “맏자리를 앞두고 마음몸을 차린달까?” “아, 앞씻이 같은?”
《집주인은 사춘기! 2》(미나세 루루우/장지연 옮김, 대원씨아이, 2016) 1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