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노래꽃
노래꽃 . 돈 한 푼
“책값이 어디 있어서 사?” 하고
비꼬거나 놀리는 분이 많다
“책살 돈이 없어서
책살 돈을 벌고
기쁘게 열 자락을 사면
어느새 쉰 자락 살 돈을
새로 번다고 여겨요.” 하고
그저 무덤덤히 들려준다
배우려고 사읽기도 하지만
오늘은 내가 품고 나서
앞으로 모든 아이가
누구나 새로 배울 씨앗으로 삼으라고
밑돈을 들여서 사읽고 건사한다
2026.7.14.불.
ㅍㄹ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