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2878 : -가가 -되었음을 인식 것 상황


무언가가 잘못되었음을 인식하는 것은 상황이 이쯤 이르렀을 때이다

→ 무엇이 잘못된 줄 느낄 때라면 이미 이만큼 일그러졌다

→ 뭐가 잘못된 줄 알아챌 때라면 벌써 이만큼 뒤틀렸다

→ 이미 이만큼 일그러진 뒤에라야 무엇이 잘못된 줄 느낀다

→ 벌써 이만큼 뒤틀린 뒤에라야 뭐가 잘못된 줄 알아챈다

《학교에 페미니즘을》(초등성평등연구회, 마티, 2018) 70쪽


틀린말씨인 ‘무언가가’는 ‘무엇이’나 ‘뭔가’로 바로잡습니다. 옮김말씨인 “잘못되었음을 + 인식하는 것은”은 “잘못된 줄 + 느낄 때라면”으로 손봐요. 앞자락과 마찬가지로 옮김말씨인 “상황이 이쯤 이르렀을 때이다”는 “이미 이만큼 일그러졌다”로 손볼 만합니다. 벌써 한참 뒤틀린 뒤에라야 뭐가 잘못된 줄 알아챈다고 하지요. ㅍㄹㄴ


인식(認識) : 1. 사물을 분별하고 판단하여 앎 2. [심리] 자극을 받아들이고, 저장하고, 인출하는 일련의 정신 과정. 지각, 기억, 상상, 개념, 판단, 추리를 포함하여 무엇을 안다는 것을 나타내는 포괄적인 용어로 쓴다 = 인지 3. [철학] 일반적으로 사람이 사물에 대하여 가지는, 그것이 진(眞)이라고 하는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개념. 또는 그것을 얻는 과정

상황(狀況) : 일이 되어 가는 과정이나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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