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간성 間性


 일명 간성(間性)이라고 칭한다 → 한꽃이라고 일컫는다 / 두루빛이라 한다

 간성(間性)임을 고백했다 → 고루꽃이라 털어놓았다 / 샛빛이라 밝혔다


  ‘간성(間性)’은 “[생명] 암수딴몸이나 암수딴그루인 생물의 개체에 암수 두 가지 형질이 혼합되어 나타나는 일. 생식 능력이 없으며 발생 중에 성 결정 유전자 작동의 잘못으로 생긴다. 흔히 가축에 있다 ≒ 중성”을 가리킨다지요. ‘아우르다·어우르다·사이·샛빛·샛길·샛꽃’이나 ‘하나·하나꽃·한꽃·한가운데’나 ‘한길·한마음·한뜻·한몸·한살림’으로 풀어낼 만합니다. ‘가운데·가운길·가운뎃길’이나 ‘가운꽃·가운빛·가운별’이나 ‘가운자리·가운칸·가운터’로 풀고, ‘고루·고루두루·골고루’나 ‘고루눈·고루눈길·고루길·고루빛·고루보다’나 ‘고르다·고른길·고른넋·고른얼·고른빛’으로 풀어요. ‘나란하다·나란빛·나란북·나란꽃·나란살이·나란살림·나란삶’이나 ‘두루·두루치기·두루눈·두루보다·두루길·두루빛·두루넋·두루얼’로 풀어낼 만합니다. ‘뭇·뭇길·뭇눈·뭇눈길’이나 ‘바르다·바른길·바른틀’로 풀어도 어울려요. ‘벼리·복판·한복판’이나 ‘맞잡다·맞닿다·맞물리다’나 ‘모두하나·모두한빛·모두한꽃·모두한길·온하나’로 풀 수 있습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간성’을 여섯 가지 더 싣는데 싹 털어냅니다. ㅍㄹㄴ



간성(干城) : 방패와 성이라는 뜻으로, 나라를 지키는 믿음직한 군대나 인물을 이르는 말

간성(肝性) : [의학] 어떤 병이 간 기능의 장애 때문에 생기는 성질

간성(杆城) : [지명]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 있는 읍

간성(看星) : [불교] 불당을 맡아서 관리하는 사람. 청소를 하고, 향이나 등 따위에 관한 일을 맡아본다 = 부전

간성(澗聲) :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소리

간성(懇誠) : 간절하고 정성스러움 ≒ 간곤



그에 비하면 간성의 존재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 그와 달리 사이는 거의 안 알려졌다

→ 그러나 깍두기는 거의 안 알려졌다

→ 그렇지만 가운꽃은 거의 안 알려졌다

《학교에 페미니즘을》(초등성평등연구회, 마티, 2018) 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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