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적' 없애야 말 된다
순두부찌개적
순두부찌개적인 성격이라면 → 순두부찌개를 닮았다면 / 순두부찌개 같다면
사람을 순두부찌개적으로 취급한다 → 사람을 순두부찌개로 여긴다
낱말책에 따로 없기도 하지만 ‘-적’을 붙일 까닭이 없는 ‘순두부찌개적’입니다. 어떻게 보이면 ‘보이다’를 쓸 노릇입니다. ‘같다’나 ‘-답다’나 ‘닮다’나 ‘비슷하다’를 써도 되고요. “-로 여기다”나 “-로 삼다”를 써도 됩니다. ㅍㄹㄴ
그렇게 되더라도 제가 순두부찌개적일 때의 선생님을 너무나 좋아했다는 점만은
→ 그렇더라도 제가 순두부찌개 같던 님을 무척 좋아했으니
→ 그렇다지만 제가 순두부찌개를 닮은 님을 참 좋아했으니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이슬아·남궁인, 문학동네, 2021) 2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