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직업 職業
직업 소개 → 일감 찾기 / 일품 알림
직업에 대한 긍지 → 일보람 / 일자랑
그의 직업은 건축가이다 → 그는 집을 짓는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 벌이는 높거나 낮지 않다
직업을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 일감을 못 찾는 사람이 많다
직업을 잃은 사람들이 늘고 있다 → 자리를 잃은 사람이 는다
‘직업(職業)’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따라 일정한 기간 동안 계속하여 종사하는 일 ≒ 업·직”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일·일꽃·일길·일꽃길·일살림·일품·일타래·일갈래’나 ‘일감·일거리·일더미·일덩이·일자리·일줄’로 손질합니다. ‘있다·있음·있기·있·있는’이나 ‘벌다·벌이·벌잇감·벌잇거리·벌잇길·벌잇줄·벌어들이다’로 손질해요. ‘사람·살다·살아가다·살아오다·살아내다·살아서·살면서’나 ‘살림·살림하다·삶·삼다·일삼다’로 손질하지요. ‘하다·해놓다·해대다·해두다·해주다·해오다’나 ‘감투·벼슬·벼슬자리·자리’로 손질할 만합니다. ‘가지·갈래·곳·데’나 ‘먹고살다·먹고자다·풀바르다·입에 풀바르다’로 손질할 수 있어요. ‘맡다·맡기다·맡긴 일·맡은 일’이나 ‘몫·모가치·대로·-대로’로 손질해도 어울립니다. ‘장사·장사하다·장삿감·장삿거리’나 ‘잡다·쥐다·지내다·짓다·지어내다·-질·짓·짓거리’로 손질해요. ‘펴다·펴내다·펼치다·펼쳐내다’나 ‘판·판터·판자리·판마당’으로 손질하면 되고요. ㅍㄹㄴ
직업상 늘 아이들과 접하면서 배울 수 있다
→ 일하며 늘 아이들과 어울리고 배울 수 있다
→ 일터에서 아이들과 부대끼며 배울 수 있다
→ 늘 아이들과 마주하면서 배울 수 있다
《아들아 너는 세상 모든 것을 시로 노래하는 사람이 되어라》(스나가 시게오/외문기획실 옮김, 가서원, 1988) 55쪽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군요
→ 벌이가 좋군요
→ 벌이가 좋은 일이군요
→ 쏠쏠한 일이군요
《얼음을 깨는 사람들》(곽의진, 고려원, 1990) 20쪽
직업상 글쓰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사람에게 있어서
→ 글쓰며 먹고사는 사람은
→ 글밥으로 사는 사람은
→ 일 때문에 글을 쓰는 사람은
→ 글을 쓰는 일을 하는 사람은
→ 글을 쓰며 살아가는 사람은
→ 글쓰기로 먹고사는 사람은
《출판과 교육에 바친 열정》(편집부 엮음, 우촌이종익추모문집간행위원회, 1992) 31쪽
그의 직업은 거지다
→ 그이 일은 거지다
→ 그는 거지다
→ 그는 거지로 지낸다
→ 그는 거지로 산다
《벌레의 집은 아늑하다》(이정록, 문학동네, 1994) 76쪽
10년의 약사 경험은 이 시대에 약사라는 직업이 뭔가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를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 빛물지기 열 해 살림으로 오늘날 빛물지기를 속속들이 돌아볼 만하다
→ 꽃물지기로 열 해 살았으니 오늘날 꽃물지기를 밑동부터 곱씹을 만하다
《선이골 외딴집 일곱 식구 이야기》(김용희, 샨티, 2004) 28쪽
자기 일을 좋아하는 프리랜서 직업인이라면
→ 제 일을 좋아하며 혼자 일하는 사람이라면
→ 제 일을 좋아하며 혼자 일한다면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날》(존 버닝햄/김현우 옮김, 민음사, 2005) 69쪽
뜀박질 아저씨를 돌보고 지켜 주는 것이 노아 형의 직업이다
→ 노아 언니는 뜀박질 아저씨를 돌보고 지켜 준다
《날개가 돋는다면》(우리 오를레브 글·정지윤 그림/박미섭 옮김, 웅진주니어, 2009) 55쪽
여자들의 직업과 근무시간을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사회는 평등한 기회의 귀감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 순이가 할 일과 일틈을 함부로 잡는 터전은 고른 일자리라는 아름보기가 되지 못하기 일쑤이다
→ 순이가 할 일과 일겨를을 아무렇게나 잡는 곳은 고른 일자리라는 꽃보기가 되지 못하곤 한다
《성의 패러독스》(수전 핀커/하정희 옮김, 숲속여우비, 2011) 354쪽
직업을 잘 선택하려면 열등감을 극복해야 한다
→ 일거리를 잘 고르려면 부끄러워도 이겨야 한다
→ 자리를 잘 찾으려면 모자라도 견뎌야 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유시민, 아포리아, 2013) 171쪽
라이터라는 직업에도 막연한 동경을 갖고 있었다
→ 붓잡이라는 일도 어렴풋이 하고 싶었다
→ 글꾼이라는 길도 문득 가고 싶었다
《십일분의 일 6》(나카무라 타카토시/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15) 10쪽
결국 그는 의사로서의 직업의식을 완전히 잃었다
→ 끝내 그는 돌봄지기로서 일넋을 아주 잃었다
→ 마침내 그는 돌봄이로서 일꽃을 모두 잃었다
《1945년 히로시마》(존 허시/김영희 옮김, 책과함께, 2015) 54쪽
이놈의 직업병도 죽어
→ 이놈 일앓이도 죽어
《몸의 중심》(정세훈, 삶창, 2016) 20쪽
하야카와의 직업은 번역가입니다
→ 하야카와는 옮김이입니다
→ 하야카와는 글옮김이입니다
→ 하야카와는 옮김빛입니다
→ 하야카와는 옮김일꾼입니다
《너의 곁에서》(마스다 미리/박정임 옮김, 이봄, 2016) 5쪽
전문 직업인으로서 장인에 해당하지만 천시를 했지
→ 빠삭한 일꾼으로서 꽃바치이지만 깔보았지
→ 솜씨가 훌륭하지만 얕보았지
《물고기가 왜?》(김준·이장미, 웃는돌고래, 2016) 49쪽
작가라는 직업을 하늘이 내린 천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 글을 쓰는 일을 하늘이 내렸다고 여기지도 않았다
→ 글쓰기가 하늘이 내린 일이라고 보지도 않았다
《글쓰는 여자의 공간》(타니아 슐리/남기철 옮김, 이봄, 2016) 112쪽
직업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 일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 일자리가 있거나 없거나
→ 일거리가 있거나 없거나
→ 하는 일이 있나 없나
→ 벌이가 있나 없나
→ 다니는 일터가 있나 없나
《부끄러움의 깊이》(김명인, 빨간소금, 2017) 85쪽
자신을 위한 직업은 지방이 아니어도 실현 가능하다
→ 내 꿈을 이룰 일은 시골이 아니어도 할 수 있다
→ 내가 바라는 일은 시골이 아니어도 할 수 있다
《여자, 귀촌을 했습니다》(이사 토모미/류순미 옮김, 열매하나, 2018) 176쪽
음식을 만드는 직업은 아마 인류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일 겁니다
→ 밥을 하는 일은 아마 사람들한테 가장 즐겁겠지요
→ 밥짓기란 아마 사람들한테 가장 신나는 일이겠지요
《좁아서 두근두근》(요시타케 신스케/이은주 옮김, 대원씨아이, 2018) 102쪽
별 이유도 없이 허무맹랑한 직업을 꿈꾸고 있었다
→ 딱히 까닭도 없이 뜬구름 같은 일을 꿈꾸었다
→ 아무 생각도 없이 덧없는 일을 꿈꾸었다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윤성근, 산지니, 2018) 25쪽
특종을 잡고 사실을 알려야 한다는 직업의식으로
→ 큰글을 잡고 꾸밈없이 알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 머릿글을 잡고 그대로 알려야 한다는 뜻으로
《한국영화 표상의 지도》(박유희, 책과함께, 2019) 289쪽
한과 흥을 표현하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 멍과 신을 그리는 일이라서 그렇다
→ 눈물과 기쁨을 담는 일이기에 그렇다
《신령님이 보고 계셔》(홍칼리, 위즈덤하우스, 2021) 90쪽
탄탄한 직업을 갖고, 근검절약을 통해 차곡차곡 돈을 모아 약간의 대출을 껴서
→ 탄탄한 벌잇감에, 아끼고 아껴 차곡차곡 돈을 모아 조금 빚을 껴서
→ 탄탄한 벌잇길에, 알뜰살뜰 차곡차곡 돈을 모아 조금 빚을 내어
《연애 결핍 시대의 증언》(나호선, 여문책, 2022) 15쪽
이렇게 직업을 갖고 일하는 사람을 노동자라 불러요
→ 이렇게 일을 하는 사람을 일꾼이라 해요
→ 이렇게 일을 하면 일살림꾼이라 해요
《선생님, 노동법이 뭐예요?》(이수정·홍윤표, 철수와영희, 2023) 5쪽
불안정 노동자는 열심히 일해도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과 똑같은 기회나 보흐를 받지 못해요
→ 드난일꾼은 힘껏 일해도 온자리에 있는 사람과 똑같은 틈이나 손을 받지 못해요
→ 뜬일꾼은 애써 일해도 온일꾼과 똑같은 자리나 손길을 받지 못해요
《선생님, 노동을 즐겁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이승윤, 철수와영희, 2023) 122쪽
대신 나는 사라져가는 직업들의 비망록을 남겨 보려고 한다
→ 나는 사라져가는 일을 남겨 보려고 한다
→ 나는 사라져가는 일을 옮겨 보려고 한다
→ 나는 사라져가는 일을 적어 보려고 한다
《어떤 동사의 멸종》(한승태, 시대의창, 2024) 10쪽
자기 직업 세계를 온전히 보여주되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결과물이 무엇인지
→ 제 일판을 오롯이 보여주되 더 많은 사람한테 가까이 다가갈 길이 무엇인지
→ 제 일감을 그대로 보여주되 더 많은 사람한테 가까이 다가갈 매듭이 무엇인지
《내가 사랑한 서점》(서점을잇는사람들, 니라이카나이, 2025) 145쪽
글을 쓰는 직업을 갖게 되었고
→ 글을 쓰는 일을 하고
→ 글쓰기란 일을 찾았고
→ 글일을 하며 살아가고
《운동장은 사라졌지만》(박효미, 여름꽃, 2026) 106쪽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새로운 직업이 증가하면서
→ 꾸밈머리를 살리는 일자리가 새로 늘면서
→ 지음머리로 다루는 일거리가 새로 늘어나며
《통합사회 문해력 1》(박윤경·추정완·전보애·범영우, 철수와영희, 2026) 3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