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무인도 無人島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였다 → 아무도 살지 않는 섬이다
아무도 안 사는 무인도에나 → 홀로섬에나 / 고요섬에나 / 빈섬에나
‘무인도(無人島)’는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을 가리킨다지요. ‘고요섬·빈섬’이나 ‘홀로섬·홀섬·혼섬’으로 고쳐씁니다. ‘비다·빈·빔·빈짓’이나 “사람이 안 살다·사람이 살지 않다·사람이 안 사는 곳·사람 없는 곳”으로 고쳐쓸 만합니다. ㅍㄹㄴ
우리는 무인도에서 고립된 사람들이 자신들의 말을 잊어버리는 것을 보았다
→ 우리는 홀로섬 사람들이 말을 잊어버리는 모습을 본다
《언어 기원에 관한 시론》(장 자크 루소/주경복·고봉만 옮김, 책세상, 2002) 73쪽
저 남쪽의 무인도 같은 곳 절벽에 핀 것들을 쓸어담아다가
→ 저 남쪽 빈섬 같은 곳 낭떠러지에 핀 꽃을 쓸어담아다가
→ 저 남쪽 고요섬 같은 곳 벼랑에 핀 꽃을 쓸어담아다가
《시간의 빛》(강운구, 문학동네, 2004) 27쪽
알고 보니 그 섬은 무인도가 아니었어
→ 알고 보니 그곳은 빈섬이 아니었어
→ 알고 보니 그곳은 홀로섬이 아니었어
《그레이엄의 빵 심부름》(장 바티스트 드루오/이화연 옮김, 옐로스톤, 2021) 16쪽
스텔러 일행은 무인도를 탈출하게 되었다
→ 스텔러네는 홀섬을 벗어났다
→ 스텔러 사람들은 빈섬을 떠났다
《절멸 동물 이야기 1》(우스쿠라 후미/김진아 옮김, 재담, 2024) 17쪽
무인도에 가져갈 책 목록을 업데이트하지 않았다
→ 빈섬에 가져갈 책꾸러미를 고치지 않았다
→ 고요섬에 가져갈 책보따리를 갈지 않았다
→ 홀로섬에 가져갈 책다발을 새로하지 않았다
→ 홀섬에 가져갈 책꿰미를 바꾸지 않았다
《계속 읽기 : 기억하지 못해도》(한유주, 마티, 2025) 9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