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사생 死生
전 국민의 사생이 달린 중대한 사건 → 모든 사람 삶죽음이 걸린 큰일
함께 사생을 같이하오리다 → 함께 살고 죽으리다
‘사생(死生)’은 “죽음과 삶”을 가리킨다지요. ‘죽살이·삶죽음’나 ‘네길·네곬·네걸음·네고리·네고비·네고개·네가지·네갈래’로 고쳐쓰면 됩니다. ‘살다·살아가다·살아내다’나 ‘어떠하다·어떻다·나고죽다’로 고쳐쓰고, “사느냐 죽느냐·죽느냐 사느냐”나 “죽고 살고·살고 죽고”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목숨·목숨줄’이나 ‘갈림길·갈랫길·난달’로 고쳐쓰지요. ‘숨·숨결·숨통·숨빛·숨꽃’이나 ‘고비·고빗길·고빗사위·고비앓이’로도 고쳐씁니다. ㅍㄹㄴ
음― 간단하게 말하면 민족과 사생관(死生觀)에 관한 것
→ 음, 쉽게 말하면 겨레와 죽살이 이야기
→ 음, 단출히 말하면 겨레와 삶죽음 이야기
→ 음, 이를테면 겨레와 고빗길 이야기
《종말, 너와 상》(Ruu1mm/한나리 옮김, 대원씨아이, 2025) 3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