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장소 場所


 약속 장소 → 만날 곳 / 만날 데

 장소 사용료 → 뜨락삯 / 자리삯 / 텃삯

 모이는 장소 → 모이는 자리 / 모이는 곳 / 모임자리 / 모임터

 장소를 변경하다 → 자리를 바꾸다 / 터를 바꾸다

 장소를 정하다 → 자리를 잡다 / 터전을 잡다


  ‘장소(場所)’는 “어떤 일이 이루어지거나 일어나는 곳”을 뜻한다고 합니다. 우리말로는 ‘곳’인 셈입니다. ‘곳’은 “공간적인 또는 추상적인 일정한 자리나 지역”을 뜻한다고 합니다. ‘자리’는 “사람이나 물체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을 뜻한다고 하고요. 그러면 ‘곳 = 공간적인 일정한 공간’이란 뜻풀이로군요. 어딘가 말이 안 됩니다. 이밖에 ‘지역(地域)’은 “1. 일정하게 구획된 어느 범위의 토지 2. 전체 사회를 어떤 특징으로 나눈 일정한 공간 영역”을 뜻한다 하고, ‘영역(領域)’은 “1. 한 나라의 주권이 미치는 범위 2. 활동, 기능, 효과, 관심 따위가 미치는 일정한 범위”를 뜻한다 하며, ‘범위(範圍)’는 “1. 테두리가 정하여진 구역 2. 어떤 것이 미치는 한계. ‘테두리’로 순화”를 뜻한다 합니다. ‘토지(土地)’는 “경지나 주거지 따위의 사람의 생활과 활동에 이용하는 땅”을 뜻한다 하고, ‘구역(區域)’은 “갈라놓은 지역”을 뜻한다 하며, ‘공간(空間)’은 “아무것도 없는 빈 곳”을 뜻한다 해요. 낱말책 뜻풀이를 여러모로 살펴보면, 한자말 ‘장소·지역·공간·영역·범위·토지·구역·공간’ 같은 낱말로 우리말 ‘곳·자리’를 가리키려고 하는구나 싶지만, ‘곳’은 곳으로 쓰고 ‘자리’는 자리로 쓰며 ‘테두리’는 테두리로 쓰고 ‘땅’은 땅으로 쓰면서, 여기에 ‘터’나 ‘데’를 알맞게 쓰면 되리라 느낍니다. 여러모로 짚으면서 ‘곳·데·쪽·켠·칸·께’나 ‘땅·흙·흙땅·흙터·바닥·자국·자리·자위’로 손질합니다. ‘마당·뜨락·뜰·모임·-집’이나 ‘마을·고을·고장·밭·밭뙈기·밭자락’으로 손질해요. ‘나라·누리·뉘·터·터전’이나 ‘둘레·언저리·테·테두리·구석·구석빼기’로 손질하지요. ‘기슭·기스락·깃·깃새’나 ‘앞뒤·즈음·쯤·일터·일터전·크고작다’로 손질할 수 있어요. ‘그곳·그쪽·그켠·그자리’나 ‘이곳·이쪽·이켠·이자리·이 길·이곳저곳’이나 ‘저·저기·저곳·저쪽·저켠·저자리’로 손질해도 어울립니다. ‘있다·있음·있기·있·있는·차지·차지하다’나 ‘잡다·잡히다·잡아가다·자리잡다·자리를 잡다·자리하다’로 손질할 만해요. ‘깃들다·깃두다·깃을 두다’나 ‘모이다·모여들다·모여살다·모임’로 손질하고요. ‘모임터·모임뜰·모임자리’로 손질할 만하고, ‘살림자락·살림자리·살림터·살림터전’이나 ‘삶자락·삶자리·삶터·삶터전’으로 손질하면 됩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장소’를 다섯 가지 더 싣는데 싹 털어냅니다. 더욱이 중국 피리 이름을 우리 낱말책에 실을 까닭이란 없습니다. ㅍㄹㄴ



장소(長所) : 좋거나 잘하거나 긍정적인 점

장소(長簫) : 1. [음악] 중국 명나라 때 만들어 쓰던 피리. 길이 70cm 정도의 대나무로 만든 횡적으로, 구멍이 모두 8개이다 2. [음악] 중국의 피리. 퉁소의 하나로, 가로로 불며 길이가 길다

장소(長嘯) : 1. 휘파람을 길게 붊. 또는 그 휘파람 2. 시가 따위를 길게 읊조림

장소(葬所) : 매장한 곳

장소(章疏) : 신하가 임금에게 올리던 글



땅속에 묻혀 있고 바람 한 점 들어올 수 없는 완전한 밀폐의 장소라 소리를 들을 수가 없으며

→ 땅속에 묻혔고 바람 한 조각 들어올 수 없는 꼭 닫힌 곳이라 소리를 들을 수가 없으며

→ 땅속에 묻히고 바람 한 줄기 들어올 수 없는 아주 막힌 데라 소리를 들을 수가 없으며

→ 땅속에 묻히고 바람 한 자락 들어올 수 없는 꽉 막힌 자리라 소리를 들을 수가 없으며

《지게꾼》(오다 나라찌/김수진 옮김, 범론사, 1980) 77쪽


동네모임인 반상회는 귀중한 사회참여의 장소다

→ 마을모임은 이웃과 함께하는 뜻깊은 데다

《할아버지의 부엌》(사하시 게이조/엄은옥 옮김, 여성신문사, 1990) 78쪽


우리들이 놀 만한 장소

→ 우리들이 놀 만한 곳

→ 우리들이 놀 만한 자리

→ 우리들이 놀 만한 빈터

《놀이터를 만들어 주세요》(쿠루사·모니카 도페르트/최성희 옮김, 동쪽나라, 2003) 22쪽


섬 사람들의 만남의 장소니까

→ 섬사람이 만나는 곳이니까

→ 섬사람들 만남터이니까

《푸른 하늘 클리닉 3》(준코 카루베/최미애 옮김, 학산문화사, 2005) 16쪽


가장 비교육적인 장소가 학교라는 생각이 든다

→ 가장 엉망인 배움터라는 생각이 든다

→ 가장 안 좋은 배움터라는 생각이 든다

→ 가장 못난 배움터라는 생각이 든다

→ 가장 추레한 배움터라는 생각이 든다

《미안 네가 천사인 줄 몰랐어》(최은숙, 샨티, 2006) 48쪽


그곳 생활은 아이한테는 가끔씩 가는 방학이 아니라 생활의 장소였기 때문에

→ 아이는 그곳에 가끔 쉬러 가지 않고, 그곳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 그곳은 아이가 가끔 놀러가지 않고, 그곳에서 살림을 하기 때문에

→ 그곳은 아이한테 놀이터가 아니라 삶터였기 때문에

《산촌유학》(고쿠분 히로코/손성애 옮김, 이후, 2008) 227쪽


우리들의 비밀 장소로 하자

→ 우리들 숨은뜰로 하자

→ 우리 숨은터로 하자

《개구쟁이 특공대의 들판 정글》(유키노 유미코·우에노 요시·스에자키 시게키/정인선 옮김, 꼬마대통령, 2009) 5쪽


일본에 처음 갔을 때 성인들이 공공장소에서 만화책을 꺼내 읽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던 기억이 난다

→ 일본에 처음 갔을 때 어른들이 어디서나 그림꽃책을 꺼내 읽어서 크게 놀랐다

《크로스 : 정재승 + 진중권》(정재승·진중권, 웅진지식하우스, 2009) 97쪽


번데기가 될 안전한 장소를 찾아서

→ 번데기가 될 아늑한 곳을 찾아서

→ 번데기가 될 좋은 자리를 찾아서

→ 번데기가 될 좋은 데를 찾아서

《세밀화로 보는 나비 애벌레》(권혁도, 길벗어린이, 2010) 13쪽


처음 장소를 찾아낸 거, 이건 천재나 할 수 있어

→ 처음 자리를 찾아낸 일, 이건 천재나 할 수 있어

→ 처음 있던 데를 찾아내기, 이건 똑똑해야 할 수 있어

《꼬마 애벌레 말캉이 2》(황경택, 소나무, 2010) 140쪽


마할라의 주민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장소는

→ 마할라 사람들이 모이는 손꼽히는 곳은

→ 마할라 사람들이 흔히 모이는 데는

《다문화 속담 여행》(국제이해교육원, 대교북스주니어, 2010) 22쪽


그 편지에는 적발된 장소와 시간이 쓰여 있었다

→ 이 글에는 걸린 곳과 때를 쓴다

→ 이 글월에는 찍힌 곳과 때를 쓴다

→ 이 글에는 잡힌 곳과 때를 밝힌다

→ 이 글월에는 들킨 곳과 때를 적는다

《뭐라도 되겠지》(김중혁, 마음산책, 2011) 202쪽


앞으로 쓰레기는 지정일에 지정된 장소에 버려 주세요

→ 앞으로 쓰레기는 그날 그곳에 버려 주셔요

→ 앞으로 쓰레기는 제날 제곳에 버려 주셔요

《고키챠 1》(타마치 류이/박다희 옮김, 조은세상, 2013) 15쪽


낙인(표)을 찍는 장소는 대부분 넓적다리인데

→ 불자국은 으레 넓적다리에 찍는데

→ 불은 거의 넓적다리에 찍는데

《제주도 1935∼1965》(이즈미 세이치/김종철 옮김, 여름언덕, 2014) 120쪽


그 장소에 관련된 사람들이 좋아

→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좋아

→ 그곳하고 얽힌 사람들이 좋아

→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이 좋아

《토성 맨션 6》(이와오카 히사에/송치민 옮김, 세미콜론, 2015) 119쪽


다른 장소에 있어도 말이야

→ 다른 곳에 있어도 말이야

→ 다른 데에 있어도 말이야

→ 다른 자리에 있어도 말이야

《토성 맨션 7》(이와오카 히사에/송치민 옮김, 세미콜론, 2015) 59쪽


전원적이면서 느낌 있는 장소군

→ 시골스럽고 멋진 곳이군

→ 숲내음에 멋스런 곳이군

《은빛 숟가락 9》(오자와 마리/노미영 옮김, 삼양출판사, 2015) 145쪽


무리가 휴식을 취하고 연료를 보급하는 데 중요한 장소들

→ 무리가 머물고 땔감을 얻으려 눈여겨보는 곳

→ 무리가 날개를 쉬고 기운을 되찾는 밑자리

《문버드》(필립 후즈/김명남 옮김, 돌베개, 2015) 7쪽


그는 자기가 좋아하는 장소들을 보여줬지요

→ 그는 제가 좋아하는 곳을 보여줬지요

→ 그는 그가 좋아하는 데를 보여줬지요

→ 그는 좋아하는 자리를 보여줬지요

《새내기 유령》(로버트 헌터/맹슬기 옮김, 에디시옹 장물랭, 2016) 9쪽


노동자와 시민에게 여가장소를 제공하는 배려를 했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적 인식의 발로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 일꾼과 사람들한테 쉼터를 마련하려고 마음을 썼기에 참하다고 볼 수 있다

→ 일꾼과 사람들이 쉴 곳을 베풀려고 헤아렸기에 아름답다고 여길 수 있다

《국립공원 이해와 관리》(신용석, 자연과생태, 2016) 31쪽


내가 커서 집합장소로 써먹을 수 있다고

→ 내가 커서 모임터로 써먹을 수 있다고

→ 내가 커서 놀이터로 써먹을 수 있다고

《후지야마는 사춘기 8》(오지로 마코토/박춘상 옮김, AK comics, 2016) 174쪽


도시가 지속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여러 시설이나 장소 가운데 중요한 하나는 신성하고 경건한 침묵의 장소라고 했다

→ 서울이 이어가려면 갖추어야 할 여러 살림이나 자리 가운데 대수로운 하나는 거룩하고 고요한 곳이라고 했다

→ 서울이 이어가려면 갖추어야 할 여러 가지나 자리 가운데 커다란 하나는 거룩하고 차분한 곳이라고 했다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승효상, 돌베개, 2016) 105쪽


그깟 연예인 나부랭이가 우리 휴식의 장소를 들쑤시다니

→ 그깟 멋꾼 나부랭이가 우리 쉼터를 들쑤시다니

→ 그깟 광대 나부랭이가 우리 쉼뜰을 들쑤시다니

《도쿄 후회망상 아가씨 1》(히가시무라 아키코/최윤정 옮김, 학산문화사, 2016) 97쪽


새들이 먹이를 찾기 좋은 장소로 여겨진다

→ 새가 먹이를 찾기 좋은 곳으로 여긴다

→ 새가 먹이를 찾기 좋은 자리로 여긴다

→ 새가 먹이를 찾기 좋은 데로 여긴다

《새를 기다리는 사람》(김재환, 문학동네, 2017) 21쪽


나는 장소에 더 애착이 가요

→ 나는 자리에 더 마음이 가요

→ 나는 자리에 더 끌려요

→ 나는 자리가 더 좋아요

《소에게 친절하세요》(베아트리체 마시니·빅토리아 파키니/김현주 옮김, 책속물고기, 2017) 80쪽


나만 아는 나만의 비밀 장소를 언젠가 꼭 만들 거야

→ 나만 아는 내 숨은터를 언젠가 꼭 지을래

→ 나만 아는 쉼터를 언젠가 꼭 세울래

《이게 정말 마음일까?》(요시타케 신스케/양지연 옮김, 김영사, 2020) 10쪽


하지만 장소섭외를 해야 하니까 최대한 빨리

→ 그런데 자리묻기를 해야 하니까 좀 빨리

→ 다만 자리찾기를 해야 하니까 되도록 빨리

《80세 마리코 15》(오자와 유키/이은주 옮김, 대원씨아이, 2021) 74쪽


생명으로 가득 찬 정원, 자연보호구역, 쉼터, 먹이를 주고 양분을 공급하는 여러 장소들

→ 숨빛으로 가득 찬 뜰, 숲돌봄터, 쉼터, 먹이를 주고 밥을 나누는 여러 곳

→ 숨결로 가득 찬 꽃밭, 숲울타리, 쉼터, 먹이를 주고 밥을 나누는 여러 자리

《15살 자연주의자의 일기》(다라 매커널티/김인경 옮김, 뜨인돌, 2021) 245쪽


고분이 있었던 장소를 낮은 초목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 무덤이 있던 곳을 낮은 푸나무로 보여준다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가야 여행》(황윤, 책읽는고양이, 2021) 53쪽


현지 주민은 제왕나비가 겨울을 나는 장소를 알고 있었지만

→ 마을사람은 엄지나비가 겨울을 나는 곳을 알지만

→ 텃내기는 엄지나비가 겨울을 나는 데를 알지만

《나는 제왕나비》(데버라 홉킨슨·메일로 소/이충호 옮김, 다림, 2021) 46쪽


장소가 바뀌면 존재의의도 바뀌는 거겠죠

→ 자리가 바뀌면 삶뜻도 바뀌겠지요

→ 터가 바뀌면 살림얼도 바뀌겠지요

《노부나가의 셰프 30》(카지카와 타쿠로/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22) 152쪽


인생을 심호흡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 삶을 들이켤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 오늘을 들이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책은 시작이다》(오사다 히로시/박성민 옮김, 시와서, 2022) 61쪽


너를 꼭 안아줄 많은 친구들 많은 장소들

→ 너를 꼭 안아줄 여러 동무 여러 곳

→ 너를 꼭 안아줄 동무와 자리

《비밀 친구》(달과 강, 어떤우주, 2022) 10쪽


서울의 많은 장소들이 그렇듯이 언젠가는 이 동네도 흔적 없이 사라지고 세련된 건물들, 생존을 위한 요구와 필요만이 가장 편리한 방식으로 해결되는 공간들로 대체되는 날이 올까

→ 서울 곳곳처럼 이 마을도 사라지고 번듯한 집으로 바뀌어 손쉽게 먹고살기만 하는 날이 올까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백수린, 창비, 2022) 21쪽


영산강은 내게 있어서 연민과 회귀의 장소이기도 하다

→ 나는 영산강이 애틋하고 돌아갈 곳이기도 하다

→ 나는 영산강이 눈물겹고 첫자리이기도 하다

《따뜻한 그늘》(김지연, 눈빛, 2022) 12쪽


내가 만난 사람의 이름, 그 장소의 명칭 그리고 나눈 사물을 지칭하는 어휘들

→ 내가 만난 사람 이름, 그곳 이름, 나눈 살림을 가리키는 말

《나의 외국어, 당신의 모국어》(이보현, 소나무, 2022) 5쪽


주택가나 논밭이나 작은 산이 섞여 있는 장소가 좋습니다

→ 마을이나 논밭이나 작은 멧골이 섞인 곳이 좋습니다

→ 골목이나 논밭이나 작은 멧골이 섞인 데가 좋습니다

《식물기》(호시노 도모유키/김석희 옮김, 그물코, 2023) 7쪽


마치 마법의 장소에 연결되는 것 같다

→ 마치 빛터로 이어가는 듯하다

→ 마치 별나라로 가는 듯하다

《나무 마음 나무》(홍시야, 열매하나, 2023) 13쪽


마차를 멈췄던 예의 장소까지 데려다주자고

→ 말달구지 멈춘 그곳까지 데려다주자고

→ 말수레를 멈춘 거기까지 데려다주가고

《카이니스의 황금새 4》(하타 카즈키/이주엽 옮김, YNK MEDIA, 2023) 23쪽


시위의 첫 장소로 선택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 너울판 첫터로 고른 까닭이 있다

→ 들물결 첫자리로 삼은 뜻이 있다

《공격 사회》(정주진, 철수와영희, 2024) 19쪽


낮잠 자기에도 최고의 장소지

→ 낮잠 자기에도 걸맞지

→ 낮잠 자기에도 훌륭하지

《나의 다정한 유령 친구》(레베카 그린/황유진 옮김, 북뱅크, 2023) 26쪽


신입생을 환대하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새내기를 기리는 곳이 있습니다

→ 첫내기를 반기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책벌레의 하극상 4부 2》(카즈키 미야·카즈키 히카루·시이나 유우/문기업 옮김, 대원씨아이, 2024) 10쪽


각 장소마다 수백 개의 둥지 자리가 있어서

→ 자리마다 둥지가 숱하게 있어서

→ 터마다 둥지가 잔뜩 있어서

《도시인들을 위한 비둘기 소개서》(조혜민, 집우주, 2024) 20쪽


예로부터 유목민들이 지내기 좋은 장소이다

→ 예부터 바람새가 지내기 좋은 터이다

→ 예부터 바람이가 지내기 좋은 자리이다

《천막의 자두가르 3》(토마토수프/장혜영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4) 58쪽


상황도 장소도 언어화되어 사진을 둘러싼다

→ 때도 자리도 말이 되어 빛꽃을 둘러싼다

→ 바람도 곳도 말로 바뀌어 그림을 둘러싼다

《사진과 시》(유희경, 아침달, 2024) 33쪽


마을은 장소나 비축물자 같은 게 아닙니다

→ 마을은 터나 쟁인 살림이 아닙니다

→ 마을은 자리나 쌓은 살림이 아닙니다

《천국대마경 11》(이시구로 마사카즈/천선필 옮김, 소미미디어, 2025) 160쪽


너도 참 특이하다. 심령장소에서 점심이라니

→ 너도 참 남다르다. 깨비터에서 낮밥이라니

→ 너도 참 유난하다. 깨비자리에서 참이라니

《붉은색 플래그》(오시키리 렌스케/문기업 옮김, 대원씨아이, 202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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