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6.7.5.


《사과의 길》

 김철순 글·김세현 그림, 문학동네, 2025.12.8.



장마라고 한다. 내내 들이붓는 빗줄기가 아닌, 쉬엄쉬엄 해가 나고 비가 오고 구름이 끼는 날씨가 갈마든다. (전남 고흥에서도 천등산 기스락 우리집만 이럴 수 있다) 밥을 끓이고 집일을 한다. 책숲으로 찾아온 손님을 만나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고서, 집으로 돌아와서 ‘비의도적’이라는 일본말씨를 가다듬고 ‘라쿠나·아포리아’라는 뜬금없는 말씨를 손질하고 ‘용적·와독·유기’ 같은 일본스런 한자말을 다듬는다. 이러다가 ‘-노’라는 말씨가 나쁘다고 꼬투리를 잡으려는 ‘김현지 피디·조국 씨’가 누리길에 남겼다는 글을 읽었다. 멀쩡한 사투리를 ‘일베말씨’로 몰아붙이면서 갈라치기를 하려는 몸짓이 안쓰럽다. 아니, 소름이 돋는다. ‘강산에·강호동·이경규’ 같은 사람은 못 건드릴 테지. 앳된 ‘리센느’는 나이도 어리고 가시내라서 함부로 싸잡으려 하는구나. 《사과의 길》을 돌아본다. 우리는 언제쯤 ‘-의’를 깨끗이 털어낼까? 어린이도 읽는 책이라든지, 어린이가 읽는 책에 ‘-의’를 굳이 써야 할까? ‘능금길(사과길)’이라고만 하면 된다. ‘새길·옛길·오늘길·하루길·마음길·사랑길·숲길·서울길’처럼 그저 ‘-길’을 붙이면 된다. 서로서로 말길과 글길을 어질게 잇기를 빈다. 어른길과 아이길이 만나기를 빈다. 오래길(보수)이건 새길(진보)이건 나란히 아름길을 헤아리면 되고, 푸른길과 하늘길을 함께 품을 때라야 비로소 나라길이며 마을길이고 사람길이겠지.


ㅍㄹㄴ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


"온라인 입틀막법" VS "국가 검열 아냐"…7일 정보통신망법 시행 앞두고 혼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046188?sid=105


댓글 쓰기 겁난다…2030에 번지는 ‘7·7 입틀막 극복법’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35082?sid=100


정보통신망법 7일 시행... 국힘 "온라인 입틀막법, 카톡도 감시받을 것"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40249?sid=100


"표현의 자유 침해" vs "피해자 방지"…가짜뉴스 규제법 시행 앞두고 논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1150248?sid=100


호남반도체에 800조 투자한 삼성·SK…미국 압박 시험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176013?rc=N&ntype=RANKING


+


2.1. 리센느 원이 일베 용어 사용 주장

https://namu.wiki/w/%EA%B9%80%ED%98%84%EC%A7%80(PD)


조국, 리센느 '무섭노' 논쟁에 등판…"부산 사람 구별법 참조하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624448?sid=102


"무섭노" 걸그룹의 이 말, 사투리? 일베식 표현?...정치권도 논란 가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381612?sid=102


'노' 구별법 올린 조국…이준석 "이 시대의 '쥬고엔 고짓센'"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957000


‘일베몰이’ 당한 리센느 원이, 사투리 쓰는 게 죄는 아니잖아[스경연예연구소]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124453


리센느 “무섭노”가 일베 말투? “부산말 달라” “지나친 낙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35418?sid=100


+


"제발 산에나 가셔서..." 임세은 소장의 직격? ‘20대 남성’ 글 페북 올린 조국에게

https://www.youtube.com/watch?v=xydHTOuWaPM


[단독]韓정부, 하메네이 장례식 불참…“이란측에서 난색 표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731560?sid=100


이란 "중국 등 우호국에 호르무즈 통행 수수료 특별대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047156?sid=104


“미국이 돈줄 막아도 다 방법이 있지”…북·러·이란으로 흘러간 코인 150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702872?sid=10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