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순애·순애보 殉愛·殉愛譜


 이것이 나의 순애의 모습이다 → 이는 나로서 온사랑이다

 자신들의 순애를 지키기 위해 → 저희 햇사랑을 지키려고

 절절한 순애보 같았다 → 애틋한 사랑 같았다 / 애틋이 사랑에 바친 듯했다

 스타들의 순애보를 보면 → 샛별들 사랑을 보면 / 별님들 사랑타령을 보면

 그녀를 향한 순애보 → 그이를 보는 애틋사랑 / 그님을 보는 사랑

 각별한 순애보를 짐작하게 했다 → 남다른 사랑을 어림해 본다


  ‘순애보(殉愛譜)’라는 말은 낱말책에 없습니다. 1938년에 박계주 님이 쓴 글에 붙인 이름이라지요. ‘순애(殉愛)’는 “사랑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침”을 뜻한다고 합니다. ‘맞사랑·서로사랑’이나 “사랑에 바치다·사랑에 빠지다”로 고쳐씁니다. ‘사랑·사랑하다·사랑스럽다·사랑멋·사랑맛·사랑놀이’나 ‘사랑짓·사랑질·사랑짓기·사랑타령’으로 고쳐쓸 만해요. ‘서로꽃·서로빛·서로님’이나 ‘무지개사랑·아늑사랑·애틋사랑·포근사랑’으로 고쳐쓰면 되고요. ‘온사랑·한빛마음·한빛사랑’으로 고쳐쓰고, ‘한사랑·한사랑꽃·한사랑빛·한사랑길·한사랑님’이나 ‘햇사랑·햇살사랑·햇빛사랑’으로 고쳐써도 어울려요. ㅍㄹㄴ



순애보인가

→ 사랑멋인가

→ 맞사랑인가

→ 한사랑인가

→ 서로꽃인가

《메종 일각 1》(타카하시 루미코/김동욱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19) 102쪽


이 세상이 얼마나 순애로 이루어져 있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 이 땅이 얼마나 사랑타령인지 새삼 느낍니다

→ 이곳이 얼마나 맞사랑인지 새삼 느낍니다

→ 여기가 얼마나 사랑놀이인지 새삼 느낍니다

《붉은색 플래그》(오시키리 렌스케/문기업 옮김, 대원씨아이, 2026) 15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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