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미아 迷兒


 미아를 찾아 나서다 → 떠돌이를 찾아나서다

 어린 시절 미아가 되어 → 어린날 헤매며 / 어린날 하느작대며


  ‘미아(迷兒)’는 “길이나 집을 잃고 헤매는 아이 ≒ 미로아”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잃다·잃어버리다’나 ‘망설이다·갈팡질팡·감감하다·서성이다·얼쩡거리다·엉거주춤·주춤거리다’로 손봅니다. ‘헤매다·헷갈리다·길을 잃다·길잃다’나 ‘떠돌다·떠돌아다니다·떠돌이·떠돌뱅이·떠돌깨비·떠돌꾸러기’로 손보고요. ‘떠돌별·떠돌이별·떠돌새·떠돌이새·떠돌님·떠돌빛·떠돌꽃’이나 ‘떠내려가다·떠가다·떠다니다’로 손볼 만합니다. ‘맴돌다·맴돌이·맴돌별·맴돌이별·맴돌꽃·맴돌빛’이나 ‘제돌다·제자리걸음·제자리걷기·쳇바퀴·쳇바퀴질’로 손볼 수 있어요. ‘오락가락·왔다갔다·이랬다저랬다·얼렁뚱땅·얼레벌레·얼버무리다’나 ‘어수선하다·어영부영·어지럽다·어질어질·어지르다’로 손봐도 어울립니다. ‘구렁·수렁·진구렁·눈이 어둡다’나 ‘굴러다니다·굴러먹다·넘기다·넘겨주다’로 손봐요. ‘까망·까맣다·까무잡잡하다·깜깜하다·껌껌하다·깜깜길·껌껌길’이나 ‘검정·검다·검은빛·까만빛·깜빛·검정꽃·검은꽃·까만꽃·깜꽃·거무스름’으로 손봅니다. ‘새까맣다·새카맣다·시꺼멓다·시커멓다’나 ‘어둡다·어둠·어두컴컴하다·어둠길·어둠빛·어둠꽃’으로 손볼 수 있습니다. ‘캄캄하다·컴컴하다·캄캄길·컴컴길’로 손보며, ‘하느작·하늘거리다·하늑거리다·흐늘거리다·흐늑거리다·흐늘쩍거리다’나 ‘한입두말·한입석말·한입넉말·한입닷말’로 손보면 되고요.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미아’를 둘 더 싣는데 다 털어냅니다. ㅍㄹㄴ



미아(迷兒) : 못난 아이라는 뜻으로, ‘가아(家兒)’를 달리 이르는 말.

미아(微?) : 비교적 가벼운 병



누구나 미아가 되는 거기가

→ 누구나 길을 잃는 거기가

→ 누구나 주춤대는 거기가

→ 누구나 헤매는 거기가

《가덕도 탕수구미 시거리 상향》(박형권, 모악, 2017) 56쪽


사람이 많으니까 미아가 되지 않는 거랄까

→ 사람이 많으니까 잃어버리지 않는달까

→ 사람이 많으니까 헤매지 않는달까

《요츠바랑! 14》(아즈마 키요히코/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8) 112쪽


너무 멀리 가면 미아 된다

→ 너무 멀리 가면 길잃는다

→ 너무 멀리 가면 헷갈린다

《키테레츠대백과 2》(후지코 F. 후지오/오경화 옮김, 미우, 2018) 97쪽


조금 전에 미아가 됐거든요

→ 길을 잃었거든요

→ 이제 헤매거든요

《별을 여행하는 소년 1》(사카쓰키 사카나/정은서 옮김, 재담, 202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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