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칠일 七日
칠일 만에 완료했다 → 이레 만에 마친다
칠일간의 여정이었다 → 일곱날 마실길이었다 / 이레길이었다
‘칠일(七日)’은 따로 낱말책에 없습니다. 없을 만하고, 없어도 됩니다. 우리는 우리말로 ‘이레’라 하면 됩니다. ‘일곱날’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당시에는 7일의 휴가를 주었다 한다
→ 그때에는 이레씩 말미였다 한다
→ 그무렵에는 이레를 쉬었다 한다
《언어는 인권이다》(이건범, 피어나, 2017) 89쪽
7일간의 잠을 휴식이라고 한다면
→ 이레를 자며 쉰다고 한다면
→ 이레를 자는데 논다고 한다면
《겨를의 미들》(황혜경, 문학과지성사, 2022) 110쪽
첫눈이 내린 건 그런 길조가 가득한 날부터 딱 7일 후였습니다
→ 그런 기쁨빛이 가득한 날부터 딱 이레 뒤에 첫눈이 내립니다
→ 그런 빛살이 가득한 날부터 딱 이레 뒤에 첫눈이 내립니다
《토리빵 13》(토리노 난코/최신영 옮김, AK커뮤니케이션즈, 2026) 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