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원단 原緞
원단이 부족한 사태에 당하여 → 천이 모자라서 / 옷감이 달려서
가성비 좋은 원단으로 정한다 → 값싼 천으로 고른다
고품질의 원단으로 구성하여 → 더 나은 피륙으로 엮어
‘원단(原緞)’은 “모든 의류의 원료가 되는 천”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옷감·옷거리’나 ‘천·천조각’이나 ‘피륙·헝겊·소창’으로 고쳐씁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원단’을 셋 더 싣는데 다 털어냅니다. ㅍㄹㄴ
원단(元旦) : 설날 아침 ≒ 세단·원신·원조·정단·정조
원단(?壇) : [민속] 고려 시대부터 하늘과 땅에 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쌓은 단
나는 식탁에서 옷을 만들 원단을 재단하고 있었어요
→ 나는 밥자리에서 옷을 지을 천을 마름했어요
→ 나는 자리맡에서 옷을 지을 천을 잘랐어요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류승경 옮김, 수오서재, 2017) 236쪽
움직이는 일정은 브로치 위에 수놓아 꽂고, 고정된 일정은 원단에 직접 수를 놓았습니다
→ 움직이는 길은 깃꽃에 놓아서 꽂고, 안 바뀌는 길은 천에 손수 놓습니다
→ 움직이는 날은 옷꽃에 드리워 꽂고, 한결같은 일은 옷감에 바로 새깁니다
《오늘도 핸드메이드! 1》(소영, 비아북, 2017) 120쪽
옷을 만들려면 원단을 찾아야 하고 봉제공장도 찾아야 하는데
→ 옷을 짜려면 옷감을 찾아야 하고 바늘집도 찾아야 하는데
→ 옷을 지으려면 천을 찾아야 하고 바늘터도 찾아야 하는데
《안다르, 디테일을 입다》(신애련, 중앙books, 2020) 5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