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기대 期待
기대를 걸다 → 바라다 / 기다리다 / 지켜보다
기대를 저버리다 → 뜻을 저버리다 / 마음을 저버리다
기대에 못 미치다 → 바람에 못 미치다 / 생각에 못 미치다
기대에 보답하다 → 꿈을 들어주다 / 뜻에 값하다
앞날이 기대되는 젊은이 → 앞날이 궁금한 젊은이
변화를 기대하다 → 바뀌기를 바라다 / 거듭나기를 빌다
많이 기대하여 주십시오 → 기쁘게 기다려 주십시오
기대했던 만큼 썩 잘된 것은 아니었다 → 그리던 만큼 썩 잘되지는 않았다
좋아지기를 기대하다 → 좋기를 바라다 / 좋기를 빌다
‘기대(期待)’는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기다림”을 뜻한다고 합니다. ‘기다리다·바라보다·보다·지켜보다·내다보다’나 ‘눈여겨보다·눈여기다·눈담다·눈담아보다·들여다보다’로 손봅니다. ‘바라다·바람·받고 싶다·받고프다·부풀다·부풀어오르다’나 ‘비나리·비나리판·비나리꽃·비손·비손하다·빌다’로 손보고요. ‘가슴뛰다·가슴이 뛰다·두근거리다·설레다·손꼽다’나 ‘싶다·가지고 싶다·갖고 싶다·얻고 싶다·얻고프다’로 손볼 수 있어요. ‘궁금하다·궁금꽃·궁금빛·하도’나 ‘그리다·그려내다·꿈·꿈꾸다·여기다·떠올리다’로 손보면 됩니다. ‘생각·생각하다·생각꽃·생각꽃씨·생각씨·생각그림’이나 ‘노리다·노림짓·노림길·노림꽃·노림빛’으로 손보아도 어울립니다. ‘눈높이·키·키높이·키눈·키눈금’이나 ‘마음·맘·마음꽃·마음그림·뜻·뜻하다’로 손볼 수 있어요. ‘엎드리다·엎드려 빌다·엎드려 절하다·엎드림질’이나 ‘납작·넙죽·납죽·펑퍼짐·펑퍼짐하다’로 손보지요. ‘작은절·쪽절·절·절하다·절길·절빛·절꽃·큰절’이나 ‘찾다·찾는꽃·찾는눈·찾아나서다·찾아다니다·찾아보다’로 손보면 되고요. ‘콩·콩콩·콩닥·콩닥거리다·콩닥콩닥’이나 ‘쿵·쿵쿵·쿵덕·쿵더덕·쿵더쿵·쿵덕쿵덕·쿵쾅’으로도 손볼 만해요. 이밖에 낱말책에 네 가지 ‘기대’가 한자말로 더 나오는데 다 털어냅니다. ㅍㄹㄴ
기대(旗帶) : [역사] = 기드림
기대(器臺) : [고적] = 그릇 받침
기대(機臺) : 1. 기계를 올려놓는 받침 2. [북한어] 어떤 물품을 생산하는 공정에서 한 단위로 사용되는 설비
기대(騎隊) : [군사] = 기병대(騎兵隊)
소쿠리가 神의 문간으로 도착하기를 기대하면서
→ 소쿠리가 하늘 길목으로 닿기를 바라면서
→ 소쿠리가 저 난달로 가기를 빌면서
《산정묘지》(조정권, 민음사, 1991) 24쪽
정부는 국민의 대리인이다. 그러므로 국민의 기대에 따르는 정치를 해야 할 것이다
→ 나라는 사람을 모신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바라는 길로 가야 한다
→ 나라는 사람들 일을 맡는다. 그러므로 사람들 뜻에 따라 다스려야 한다
→ 나라는 심부름꾼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뜻하는 대로 돌봐야 한다
《학문을 권함》(후쿠자와 유키치/엄창준·김경신 옮김, 지안사, 1993) 89쪽
하지만 새로운 생활에 대한 설레는 기대도 있었다
→ 그런데 새로운 삶을 설레며 바라기도 했다
→ 그런데 새로운 삶을 설레며 그리기도 했다
→ 그런데 새로운 삶을 설레며 기다리기도 했다
→ 그러나 새로운 삶이 설레며 궁금하기도 했다
《노란 집의 모팻 가족》(엘레노어 에스테스/고정아 옮김, 웅진닷컴, 2003) 204쪽
지금은 다 커 버린 우리 아이들이 해 놓은 낙서의 흔적이라도 있을라나 하는 기대를 갖고서
→ 이제는 다 커 버린 우리 아이들이 끄적인 자취라도 있을라나 하는 마음으로
→ 이제는 다 커 버린 우리 아이들이 해놓은 놀이글이 남았을라나 하는 마음으로
→ 이제는 다 커 버린 우리 아이들이 해놓은 글꽃 자국이라도 있을라나 싶어서
《마흔에 길을 나서다》(공선옥, 월간 말, 2003) 106쪽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 네 뜻에 맞추지 못해서 안됐구나
→ 네 마음을 못 따라서 섭섭하구나
→ 바라는 대로 못해서 잘못했구나
《천재 유교수의 생활》(야마시타 카즈미/신현숙 옮김, 학산문화사, 2003) 13쪽
기러기들에게 말을 건다는 것은 기대할 수 없는 일이었다
→ 기러기한테 말을 걸리라 여길 수 없었다
→ 기러기한테 말을 걸기를 바랄 수 없었다
→ 기러기한테 말을 걸 생각은 할 수 없었다
《닐스의 신기한 여행 1》(셀마 라게를뢰프/배인섭 옮김, 오즈북스, 2006) 314쪽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씨앗을 파종하고
→ 두려우면서 바라기에 씨앗을 뿌리고
→ 두렵지만 설레면서 씨앗을 심고
《바람이 흙이 가르쳐 주네》(박효신, 여성신문사, 2007) 25쪽
미국은 그가 기대했던 이상향과는 거리가 멀었다
→ 미국은 그가 바라던 꿈나라와는 멀었다
→ 미국은 그가 그리던 꿈나라와는 멀었다
→ 미국은 그가 꿈꾸던 나라와는 멀었다
《사코와 반제티》(브루스 왓슨/이수영 옮김, 삼천리, 2009) 39쪽
산티아고가 거룩하고 성스럽기를 기대하는 것은 일종의 보상심리일 수 있다
→ 산티아고가 거룩하기를 바란다면 꿈일 수 있다
→ 나를 달래려면 산티아고가 거룩해야 했다
→ 나를 북돋우려면 산티아고가 거룩해야 한다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서영은, 문학동네, 2010) 365쪽
대답해 주는 순간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 말해 주는 때를 기다렸는데
→ 얘기해 주기를 손꼽았는데
→ 대꾸해 줄 날을 바랐는데
《꽃으로 만든 소시지》(오드랑·스테파니 블레이크/이주영 옮김, 책속물고기, 2012) 11쪽
전날 밤의 온갖 행복한 기대감은 사라지고, 전쟁이 낳은 기아의 현장을 목도하고 있었다
→ 지난밤에 즐겁게 그리던 꿈은 사라지고, 불바다 탓에 굶주리는 삶을 바라보았다
→ 간밤에 푸르게 그리던 마음은 사라지고, 불더미에서 배곯는 모습을 마주하였다
《뱅뱅클럽》(그레그 마리노비치·주앙 실바/김성민 옮김, 월간사진, 2013) 170쪽
앞으로 살아갈 시간에 대해 어떤 기대나 집착을 가지면
→ 앞으로 살아갈 날에 무엇을 노리거나 매달리면
→ 앞으로 살아갈 나날에 따로 빌거나 얽매이면
《들어 봐요 호오포노포노》(타이라 아이린/김남미 옮김, 판미동, 2015) 77쪽
다른 이들도 들어와 문화 거리를 형성하지 않을까 기대하는 모양이다
→ 다른 이들도 들어와 살림거리를 이루지 않을까 바라는 눈치이다
→ 다른 이들도 들어와 삶꽃거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듯하다
《되찾은: 시간》(박성민, 책읽는고양이, 2016) 181쪽
왜 두 사람 모두 내세에 기대를 거시나요
→ 왜 두 사람 모두 다음에 거시나요
→ 왜 두 사람 모두 이다음을 바라시나요
《최애가 부도칸에 가 준다면 난 죽어도 좋아 1》(히라오 아우리/문기업 옮김, 대원씨아이, 2017) 112쪽
난 야도리기 양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구나
→ 난 야도리기 씨 마음에 따르지 못했구나
→ 난 야도리기 씨 뜻대로 못했구나
《사랑은 빛 3》(아키★에다/심이슬 옮김, 삼양출판사, 2017) 13쪽
눈부신 햇빛과 시원한 물을 기대하면서
→ 눈부신 햇살과 시원한 물을 바라면서
→ 눈부신 햇살과 시원한 물을 그리면서
→ 눈부신 햇살과 시원한 물을 떠올리면서
《여름 안에서》(솔 운두라가/김서정 옮김, 그림책공작소, 2018) 16쪽
기대를 갖게 만드는 게 어느 쪽인데
→ 누구한테 꿈을 품는데
→ 누가 가슴 설레는 쪽인데
→ 어느 쪽에 두근거리는데
《군청학사 1》(이리에 아키/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8) 39쪽
스스로도 기대가 됩니다
→ 스스로도 설렙니다
→ 스스로도 두근거립니다
《히비키 5》(야나모토 미츠하루/김아미 옮김, 소미미디어, 2018) 116쪽
언젠가는 진짜 중력파가 발견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게 과학문화다
→ 언젠가는 참말 끌물결을 찾으리라고 여긴다. 밝꽃길이란 이렇다
→ 언젠가는 참으로 끌너울을 찾으리라고 본다. 밝꽃이란 이렇다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이정모, 바틀비, 2018) 34쪽
제비는 기대 수명이 5년 정도밖에 되지 않으니
→ 제비는 어림나이가 다섯 해밖에 되지 않으니
→ 제비는 앞나이가 얼추 다섯 해라서
《물 속을 나는 새》(이원영, 사이언스북스, 2018) 121쪽
내 기대치라는 것이 단지 내가 자신에게 삶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들에 불과하다는 것을
→ 나는 그저 스스로 삶을 들려주는 이야기를 바랄 뿐인 줄
→ 나는 기껏 스스로 삶을 들려주는 이야기를 지켜볼 뿐인 줄
《인생이라는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는 법》(리 립센설/김해온 옮김, 샨티, 2019) 82쪽
하나 얻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지몽매한 소리이지요
→ 하나 얻으리라고 바라면 어리석은 소리이지요
→ 하나 얻으리라 꿈꾸니 어처구니없는 소리이지요
《10대와 통하는 생물학 이야기》(이상수, 철수와영희, 2019) 6쪽
지금의 정부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큰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있다
→ 사람들은 이 나라에 크게 바라고 설렌다
→ 사람들은 새나라를 지켜보면서 설렌다
《태도가 작품이 될 때》(박보나, 바다출판사, 2019) 133쪽
기대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 얼마나 잘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 얼마나 훌륭히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 얼마나 맞출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 얼마나 입맛에 맞출는지는 모르지만
《깨끗하게 해주시겠어요? 2》(하토리 미츠루/이은주 옮김, 대원씨아이, 2019) 120쪽
대대적으로 당신이 기대한 바에 비해 당신의 손자 손녀들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 그대가 크게 바란 바와 달리 그대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왔습니까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어슐러 K.르 귄/진서희 옮김, 황금가지, 2019) 14쪽
이상과 같은 새롭게 실용적인 이 사전을 이용하여 실생활에 유익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 이렇게 새롭게 알찬 이 낱말책을 펼쳐서 여러모로 잘 쓰기를 바란다
→ 이렇게 새롭게 알뜰한 이 낱말책을 즐겁게 쓰기를 바란다
《가나 초등 국어사전》(편집부, 가나북스, 2019) 3쪽
그다음의 정의당, 또 그다음의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다
→ 그다음 바른길, 또 그다음 더 나은 새길을 바라고 추스른다
《정치의 의무》(이정미, 북노마드, 2019) 41쪽
이런 환경이라면 풍뎅이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감이 커졌다
→ 이런 곳이라면 풍뎅이를 볼 수 있을 듯하여 설렌다
→ 이런 데라면 풍뎅이를 볼 수 있을 듯하여 두근거린다
《사계절 곤충 탐구 수첩》(마루야마 무네토시·주에키 타로/김항율 옮김, 동양북스, 2020) 50쪽
오다 노부나가의 수완을 기대해 봅시다
→ 오다 노부나가 솜씨를 기다려 봅시다
→ 오다 노부나가 재주를 지켜봅시다
《노부나가의 셰프 27》(카지카와 타쿠로/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21) 45쪽
출간될 날만 손꼽아 기다리며 몹시 기대하는 책이 있다
→ 나올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책이 있다
→ 태어날 날만 몹시 바라는 책이 있다
《어서오세요, 책 읽는 가게입니다》(아쿠쓰 다카시/김단비 옮김, 앨리스, 2021) 13쪽
이렇게 다같이 완성을 기대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 이렇게 다같이 끝을 기다릴 줄은 생각도 못 했다
→ 이렇게 다같이 꽃맺음을 바랄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책벌레의 하극상 2부 6》(카즈키 미야·스즈카·시이나 유우/강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22) 63쪽
오래 일해도 승진을 기대하기 어렵다
→ 오래 일해도 오른다고 바라기 어렵다
《다 함께 행복한 공공도서관》(신남희, 한티재, 2022) 19쪽
새로운 직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당신의 손녀딸이 이렇게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하실 거라 내심 기대했다
→ 새로운 일터를 이야기하면서 할머니 꼬마가 이렇게 잘나간다고 자랑스러워하시리라 여겼다
→ 새 일터를 이야기하면서 할머니 꼬맹이가 이렇게 드날린다고 자랑스러워하시리라 보았다
《블랙아웃》(캔디스 오웬스/반지현 옮김, 반지나무, 2022) 65쪽
많은 기대 바랍니다
→ 지켜봐 주셔요
→ 기다려 주셔요
《플라타너스의 열매 5》(히가시모토 토시야/원성민 옮김, 대원씨아이, 2023) 114쪽
곱창 좀 덜 먹었으면 같은 것들이 기대의 목록이다
→ 곱창 좀 덜 먹기 들을 바란다
《우리는 순수한 것을 생각했다》(은유, 읻다, 2023) 5쪽
하쿠비 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 하쿠비 님 마음에 들도록
→ 하쿠비 님 마음에 맞도록
《마오 17》(타카하시 루미코/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23) 11쪽
와! 정말 기대되는데요
→ 와! 참말 설레는데요
→ 와! 두근거리는데요
《거인의 침묵》(바루/기지개 옮김, 북극곰, 2023) 27쪽
그녀의 설명은 논리정연하니, 나의 막연한 의문에 답이 될 거란 내 기대가 과했던 거겠지
→ 이분 말씀은 뛰어나니, 내가 궁금한 곳을 풀어주리라 바랄 수 없었겠지
→ 이분은 찬찬히 말씀하니, 내가 모르던 곳을 풀어주기는 어렵겠지
《히스토리에 12》(이와아키 히토시/오경화 옮김, 서울문화사, 2024) 16쪽
그런 면에서 기대와 설렘을 갖게 한다
→ 그래서 꿈꾸고 설렌다
→ 그렇기에 두근대고 설렌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강릉》(이정임, 스토리닷, 2024) 159쪽
호오∼ 그건 좀 기대된다∼
→ 호오! 그럼 좀 궁금하다!
→ 호오! 그럼 좀 설렌다!
《구르는 남매 5》(츠부미 모리/장지연 옮김, 학산문화사, 2024) 45쪽
저희도 그 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어요
→ 저희도 그 일을 크게 지켜봐요
→ 저희도 그 대목을 크게 그려요
《행복은 먹고자고 기다리고 4》(미즈나기 토리/심이슬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4) 20쪽
아무래도 사람은 기대하기 마련이니까요
→ 아무래도 서로 바라게 마련이니까요
《다시, 그림책테라피가 뭐길래》(오카다 다쓰노부/김보나 옮김, 나는별, 2024) 220쪽
할머니 고래들과 바다에 사는 모든 존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셈이다
→ 할머니 고래하고 바다 모든 이웃이 바라는 대로 못한 셈이다
→ 할머니 고래하고 바다 모든 숨붙이 뜻대로 못 이룬 셈이다
《바다를 말하는 하얀 고래》(루이스 세풀베다/엄지영 옮김, 열린책들, 2025) 112쪽
사건을 기대하고 사이버렉카들이 몰려오는 거지
→ 큰일을 바라고 뜨내기가 몰려오지
→ 사달을 빌면서 입방정이 몰려오지
→ 일 좀 터지라며 떠버리가 몰려오지
→ 터지기를 빌며 나불꾼이 몰려오지
《아카네 이야기 13》(스에나가 유키·모우에 타카마사/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25) 31쪽
세상에 기대할 게 없어질 때는
→ 이곳에 바랄 일이 없을 때면
→ 여기서 바랄 바가 없으면
《어쩌다 좋은 일이 생길지도》(요시타케 신스케/고향옥 옮김, 주니어김영사, 2025) 10쪽
만약 저한테 어떤 도덕적 진실을 기대한다면 번지수를 잘못 찾은 거예요
→ 제가 착하기를 바란다면 잘못 보셨어요
→ 제가 참하기를 빈다면 틀렸어요
→ 제가 깨끗하기를 바란다면 잘못 짚었어요
《소설을 쓸 때 내가 생각하는 것들》(애덤 바일스/정혜윤 옮김, 열린책들, 2025) 31쪽
괜히 기대했다가 슬프게 만들어서 미안해요
→ 설렜을 텐데 가라앉혀서 잘못했어요
→ 두근거렸을 텐데 재를 뿌려서 잘못했어요
→ 기다렸을 텐데 망쳐서 잘못했어요
《쿠리코와의 나날 2》(유키모토 슈지/도영명 옮김, 서울미디어코믹스, 2025) 3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