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수정란 受精卵


 수정란을 채취해서 → 숨결씨를 받아서

 수정란을 이식하면 → 숨꽃씨를 옮기면


  ‘수정란(受精卵)’은 “1. [생명] 수정이 이루어진 난자. 보통 개체 발육을 시작한다 2. [동물] 난생 동물의 암컷 체내에서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된 알. 부화하여 새끼가 될 수 있다 ≒ 유정란”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씨알·씨앗·알씨’나 ‘씨있는알’로 손봅니다. ‘숨씨’나 ‘숨결씨·숨빛씨·숨꽃씨’로 손볼 만해요. ‘숨·숨결·숨빛·숨꽃’이나 ‘숨통·숨붙이·숨소리’로 손보아도 어울리고요. ㅍㄹㄴ



수정란들이 붙은 돌은 반석의 든든하고 포근한 요람이다

→ 씨알이 붙은 돌은 그루처럼 든든하고 포근한 집이다

→ 숨꽃씨가 붙은 돌은 밑틀처럼 든든하고 포근한 곳이다

《은빛 물고기》(고형렬, 최측의농간, 2016) 370쪽


인간의 수정란은 실험용 요리재료가 아니에요. 인간의 수정란에 손을 대는 것은 누군가의 인생을 건드리는 거예요

→ 우리 숨씨는 뚝딱거릴 수 없어요. 우리 숨씨에 손을 대면 다른 삶을 건드려요

→ 우리 숨빛씨는 맛보기가 아니에요. 우리 숨빛씨에 손대면 이웃 삶을 흔들어요

→ 우리 씨앗은 놀잇감이 아니에요. 우리 씨앗에 손대면 이웃사람 삶이 흔들려요

《선생님, 유전자를 조작해도 되나요?》(이상수, 철수와영희, 2025) 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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