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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니에 왕국의 7인의 기사 4 - 루나 코믹스
이와모토 나오 지음, 박소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6년 3월
평점 :
숲노래 그림꽃 / 숲노래 만화책 . 만화비평 2026.6.19.
책으로 삶읽기 1123
《마로니에 왕국의 7인의 기사 4》
이와모토 나오
박소현 옮김
소미미디어
2026.3.18.
《마로니에 왕국의 7인의 기사 4》(이와모토 나오/박소현 옮김, 소미미디어, 2026)을 돌아본다. 뭉치거나 맺힌 응어리를 푸는 길은 언제나 말 한 마디이다. 그냥 내뱉는 말이 아닌, 남을 흉내내는 말이 아닌, 누가 시킨 말이 아닌, 오직 속에서 스스로 길어올린 포근한 말 한 마디가 모두 풀어낸다. 마음을 닫아걸면서 차갑게 식어버리는 말도 으레 한 마디이다. 누가 무슨 말을 했기에 마음을 닫아걸지 않는다. 스스로 ‘나’를 바라보는 길을 잊거나 놓는 바람에 ‘아무 말’이나 흘러드는 때에 곧장 마음을 닫아건다. 남이 무슨 말을 했기에 마음을 닫지 않는다. 내가 나를 바라보는 길을 잊으면서, 내가 나를 사랑하는 길을 잃기에, 언제나 스스로 마음을 닫는다. 마음을 닫으면 이때부터 아무 말이나 하고 아무 짓이나 하고 아무렇게나 휘두른다. 마음을 여는 사람은 언제나 스스로 빛나면서 누구나 함께 빛날 길을 틔우면서 스스로 포근하다. 두 가지 얼거리를 늘 받아들이기에 사람이라는 모습이자 삶이고, 두 가지 얼거리를 다 놓거나 잊기에 ‘사람흉내’에 갇히는 불늪이다.
ㄹㄴ
“나는 망토는 좋아하지도 않고, 돈도 부족하지 않아.” “그럼 기념품으로라도. 가볍고, 자리를 차지하지도 않잖아요.” 56쪽
‘어떤 나라에나, 사람에게나 비밀은 있을 수 있어.’ 130쪽
“괜찮은 거냐? 케모노츠카이, 양치기 같은 일을 받아도. 여름 내내 혼자 마을 밖에서 살아야 되잖아, 안 무서워? 네무쿠나이가 걱정하더구나. 자, 먹을 걸 가져왔다.” “그냥 뭐, 나는 시끌벅적한 마을 쪽이 더 힘들기도 하고, 종소리도 시끄럽고, 내가 지키고 있으면 늑대도 안 오니까.” 152쪽
#岩本ナオ #マロニエ王國の七人の騎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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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에게 치질약을 줘
→ 삼손한테 밑앓이물 줘
→ 삼손한테 뒤앓이물 줘
13쪽
이제 왕이 사는 취락에 도착합니다
→ 이제 임금이 사는 마을입니다
→ 이제 임금이 사는 곳에 닿니다
14쪽
이런 건 처음 봤어요. 길조일까요
→ 처음 봐요. 기쁨빛일까요
→ 처음 봐요. 빛살일까요
20쪽
우리는 귀국의 우호국입니다. 협력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 우리는 곁나라입니다.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 우리는 동무나라입니다. 돕고 싶습니다
23쪽
첫날 만났던 장로 말씀이시군요
→ 첫날 만난 할아범 말씀이군요
→ 첫날 만난 어르신 말씀이군요
86쪽
중간 부근에 풍혈이 있어요
→ 가운데짬에 바람굴 있어요
→ 가운데께에 구멍이 있어요
→ 가운데 쪽에 틈이 있어요
104쪽
점호 부탁드릴게요
→ 세어 주셔요
→ 살펴봐 주셔요
134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과 노래를 쓴다. 숲을 품은 시골에서 산다. 살림을 짓는 하루를 가꾼다. 《열두 달 소꿉노래》,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를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