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지하세계
지하세계를 탐험한다 → 땅밑을 돌아본다 / 밑나라를 찾아간다
지하세계에서 활동한 그들은 → 물밑에서 움직인 그들은 / 뒤에서 일한 그들은
미지의 지하세계로의 여정이다 → 낯선 저곳으로 가는 길이다
지하세계 : x
지하(地下) : 1. 땅속이나 땅속을 파고 만든 구조물의 공간 2. ‘저승’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사회 운동, 정치 운동, 저항 운동 따위를 비합법적으로 숨어서 하는 영역
세계(世界) : 1. 지구상의 모든 나라. 또는 인류 사회 전체 2. 집단적 범위를 지닌 특정 사회나 영역 3. 대상이나 현상의 모든 범위
낱말책에는 없는 ‘지하세계’입니다. 여러모로 보면 ‘지하’라고만 하면 됩니다. 덧붙인 ‘세계’는 군말이에요. ‘지하’이든 ‘지하세계’이든 ‘굴·굴길’이나 ‘깊다·깊디깊다·깊숙하다·깊숙이’로 손봅니다. ‘끝·바닥’이나 ‘뒤·뒤쪽·뒤켠·뒷자락’으로 손봐요. ‘뒷길·뒷구멍·뒷구녁’이나 ‘뒷두레·뒷동아리·뒷모임·뒷자리·뒷칸’으로 손보고요. ‘땅밑·땅밑나라·땅밑누리·땅속’이나 ‘물밑·물밑길’로 손보면 돼요. ‘밑·밑동·밑빛·밑길·밑으로·밑나라·밑누리’나 ‘밑바닥·밑바닥길·밑바닥꽃·밑뿌리·밑싹·밑씨·밑자락’으로 손봅니다. ‘속·속내·속빛·속길’이나 ‘숨다·숨어들다·숨은곳·숨은굴·숨은자리’로 손볼 만합니다. ‘숨은길·숨은일·숨은짓·숨은짓기·숨은터’나 ‘숨은뜰·숨은집·숨터·숨뜰·숨집’으로 손보고요. ‘아래·아래대·아래쪽·아랫길·아랫물·아랫자리·아랫칸·아랫켠’이나 ‘안·안쪽·안채’로 손볼 수 있습니다. ‘어둡다·어둠·어두움·어두컴컴하다·어둠길·어둠터’로 손보아도 어울려요. ‘어둠판·어둠빛·어둠꽃·어둠누리·어둠나라·어둠칸’이나 ‘저 ·저기·저곳·저쪽·저켠·저자리·저승’이나 ‘죽다·죽음·죽음꽃·죽음길·죽는길·죽을길’로 손볼 만하지요. ㅍㄹㄴ
이 지하 세계에서도 내보내 주마
→ 이 땅밑에서도 내보내 주마
→ 이 밑나라에서도 내보내 주마
→ 이 굴에서도 내보내 주마
→ 이 밑바닥에서도 내보내 주마
《벽장 속의 모험》(후루따 타루히·타바따 세이이찌/박숙경 옮김, 창비, 2003) 6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