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심기불편
제 말이 심기불편하다면 → 제 말이 얹짢다면 / 제 말이 싫다면
심기가 불편한가 보다 → 거북한가 보다 / 껄끄러운가 보다
듣기에 심기불편하다 → 듣기에 좋지 않다 / 듣기에 나쁘다
영 심기불편하네 → 영 못마땅하네 / 영 꿀꿀하네
심기불편 : x
심기(心氣) : 마음으로 느끼는 기분
불편하다(不便-) : 1. 어떤 것을 사용하거나 이용하는 것이 거북하거나 괴롭다 2. 몸이나 마음이 편하지 아니하고 괴롭다 3. 다른 사람과의 관계 따위가 편하지 아니하다
‘심기불편’이라는 한자말은 따로 낱말책에 안 나옵니다. ‘가라앉다·갈앉다·갇히다·막히다·처지다’나 ‘거북하다·갑갑하다·깝깝하다·답답하다·못마땅하다·언짢다’로 고쳐써요. ‘싫다·시무룩하다·식다·시시하다·시시껄렁·시들다·시들시들·시큰둥하다’나 ‘껄끄럽다·깔끄럽다·꿀꿀하다’로 고쳐쓰고요. ‘그늘·그늘지다·무겁다·뽀얗다·뿌옇다·어렴풋하다’나 ‘나쁘다·안 좋다·좋지 않다·좋지 못하다’로 고쳐쓰면 됩니다. ‘눈검정·눈검댕·눈그늘·눈멍·눈멍울·뜬눈’이나 ‘먹구름·먹장구름·매지구름·번개·비구름·천둥번개’로 고쳐쓰지요. ‘멍·멍울·멍들다·멍꽃·멍빛·멍울꽃·멍울빛’이나 ‘깜깜하다·껌껌하다·깜깜길·껌껌길·깜깜나라·껌껌나라’로 고쳐쓸 수 있습니다. ‘어둡다·어둠·어두움·어두컴컴하다·어둠길·어둠터·어둠판·어둠빛·어둠꽃·어둠누리·어둠나라’나 ‘까마득하다·가마득하다·캄캄하다·컴컴하다’로 고쳐씁니다. ‘버겁다·뼈아프다·뼈저리다·아슬아슬·아찔하다·힘겹다·힘들다’나 ‘속쓰리다·속쓰림·속아프다·속아픔·아프다’로 고쳐써도 어울리고요. ‘퀭·퀭하다·퀭눈·잠앓이·잠을 못 자다·잠이 모자라다’나 ‘짜증·짜증질·짜증내다·짜증스럽다·억·억하다’로 고쳐쓸 만합니다. ‘찌뿌둥·찌푸리다·찡그리다·찡긋·얼굴을 찌푸리다·얼굴을 찡그리다’나 ‘까끌까끌·까끄라기·까라기·까락·꺼끄러기·꺼러기·꺼럭·꺼끌꺼끌·까슬하다·까슬까슬’로 고쳐쓸 수 있지요. ‘검정·검다·검은빛·까만빛·깜빛·검정꽃·검은꽃·까만꽃·깜꽃·거무스름·거무튀튀’나 ‘까망·까맣다·까망이·까망님·까망꽃·까무잡잡하다·까무스름하다’로 고쳐씁니다. ‘새까맣다·새카맣다·시꺼멓다·시커멓다’나 ‘새하얗다·하양·하얗다·하얀빛·하양이·허옇다’로 고쳐쓰기도 합니다. ‘투덜대다·두덜대다·툴툴거리다·혀를 내두르다·혀를 차다’나 ‘흐리다·흐리마리·흐리멍덩·흐리멍덩하다·흐리터분·흐리터분하다·흐릿하다’로 고쳐써도 됩니다. ㅍㄹㄴ
엄마는 나 때문에 심기가 불편할 때면 집을 나가라고 엄포를 놓는데
→ 엄마는 나 때문에 마음이 나쁠 때면 집을 나가라고 엄포를 놓는데
→ 엄마는 나 때문에 거북할 때면 집을 나가라고 엄포를 놓는데
→ 엄마는 나 때문에 얹짢을 때면 집을 나가라고 엄포를 놓는데
《무심한 듯 다정한》(정서윤, 안나푸르나, 2016) 121쪽
그럴 때마다 심기불편해 한다는 걸 알고는 바로 싸움걸기를 멈췄다
→ 그럴 때마다 못마땅해 하는 줄 알고는 바로 싸움걸기를 멈췄다
→ 그럴 때마다 얹짢아 하는 줄 알고는 바로 싸움걸기를 멈췄다
→ 그럴 때마다 싫어하는 줄 알고는 바로 싸움걸기를 멈췄다
→ 그럴 때마다 안 좋아하는 줄 알고는 바로 싸움걸기를 멈췄다
《고양이 그림일기》(이새벽, 책공장더불어, 2017) 184쪽
심기가 엄청 불편해져서
→ 엄청 거북해서
→ 엄청 갑갑해서
→ 엄청 껄끄러워서
《네무루바카》(이시구로 마사카즈/윤보라 옮김, 문학동네, 2025) 7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