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백의종군



 백의종군을 하게 되는 → 벼슬을 벗어야 하는

 백의종군을 하겠다고 결의했다 → 맨몸으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백의종군 선언 2년 만에 → 맨주먹 다짐 이태 만에


백의종군(白衣從軍) : 벼슬 없이 군대를 따라 싸움터로 감



  벼슬이 없이 어떤 일을 합니다. 감투를 벗고서 무슨 일을 맡습니다. 이럴 때에 한자로 ‘백의종군’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말로는 ‘벼슬벗이·벼슬을 벗다·벼슬을 내놓다·벼슬이 없다’나 ‘감투벗이·감투를 벗다·감투를 내놓다·감투가 없다’라 하면 됩니다. ‘맨몸·맨주먹·맨손’이나 ‘빈몸·빈주먹·빈손·빈그릇’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낮은벼슬·낮은자리·낮은칸’이나 ‘작은벼슬·작은자리·작은칸’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주먹없다·주먹 안 쓰다’나 ‘몸바치다·몸바치기·몸바침·몸을 바치다·몸받이·몸맡김·몸내림’라 할 만하지요. ‘바치다·바침·바침꽃·바침빛’이나 ‘한몸바치다·한몸바치기·한몸바침·한몸을 바치다·한몸받이·한몸맡김’이라 할 수 있어요. ㅍㄹㄴ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 바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 몸바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白衣從軍》(김성영, 횃불사, 1979) 11쪽


이순신 장군이 모함을 당해 백의종군할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 이순신 님이 나쁜꾀 탓에 벼슬을 벗을 때 어떤 마음인지

→ 이순신 어른이 뒷짓 때문에  맨몸이 될 때 어떤 마음인지

《한홍구의 청소년 역사 특강》(한홍구, 철수와영희, 2016) 6쪽


백의종군 의지를 말씀드리고 가장 먼저

→ 감투벗이를 말씀하고서 가장 먼저

→ 벼슬벗이를 여쭙고서 가장 먼저

→ 빈몸이기를 여쭙고서 가장 먼저

《세상을 바꾸는 언어》(양정철, 메디치, 2018) 11쪽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할 무렵부터

→ 이순신 어른이 맨주먹일 무렵부터

→ 이순신 님이 감투를 벗을 무렵부터

《창작수업》(변영주, 창비, 2018) 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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