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사지오체



 사지오체가 온전했다 → 온몸이 멀쩡했다 / 팔다리가 말짱했다

 사지오체의 힘이 빠졌다 → 삭신에 힘이 빠졌다 / 힘이 다 빠졌다


사지오체 :  x

사지(四肢) : 1. 사람의 두 팔과 두 다리를 통틀어 이르는 말 ≒ 사체(四體) 2. [동물] 척추동물의 몸에서 뻗어 나온 두 쌍의 다리 부분. 보통 전지(前肢)와 후지(後肢)로 나눈다

오체(五體) 1. 사람의 온몸 2. 한자 서체에서, 전(篆)·예(隸)·해(楷)·행(行)·초(草)의 다섯 가지 3. [불교] 사람의 머리와 팔다리



  따로 낱말책에 없는 한자말 ‘사지오체’입니다. 뜻으로만 본다면 ‘사지 + 오체 = 팔다리 + 몸’입니다. 우리는 우리말결을 헤아려서 ‘몸·몸 구석구석’이나 ‘몸뚱이·몸뚱어리·몸덩이·몸덩어리’로 고쳐씁니다. ‘온몸·온몸으로·온몸질·온몸빛·온몸결’로 고쳐쓰면 돼요. ‘삭신·지기’나 ‘팔다리·허우대’로 고쳐쓸 수 있습니다. ‘네다리·네발’이나 ‘다·모두·모두모두·모든’으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죽은 뒤엔 사지오체가 다 썩더라도

→ 죽은 뒤엔 온몸이 다 썩더라도

→ 죽은 뒤엔 몸이 다 썩더라도

→ 죽은 뒤엔 삭신이 다 썩더라도

《분단동이 아비들하고 통일동이 아들들하고》(하종오, 실천문학사, 1986) 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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