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669 : -들 자연스 있 역사적 정취 -게 했
이처럼 풀들이 자연스럽게 덮어 있을 때가 더 역사적 정취를 느끼게 했다
→ 이처럼 풀이 곱게 덮을 때가 더 예스럽다고 느낀다
→ 이처럼 풀이 곱게 덮으니 더 고즈넉하다
→ 이처럼 풀밭으로 있으니 더 고요하다
→ 이처럼 풀밭으로 있을 때가 더 오래되어 보인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8》(유홍준, 창비, 2015) 247쪽
풀이 곱게 덮으니 예스럽다고 느끼는 이웃이 있어요. 풀이 곱게 덮으니 고즈넉하다고 여기는 동무가 있어요. 풀밭이기에 고요하다고, 옛무덤이나 옛담을 풀밭이 가만히 감싸니 오래되어 보인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 풀은 ‘풀’입니다. ‘풀들’이라 안 합니다. 풀이 우거지면 ‘풀밭·풀숲·풀섶’이라 합니다. ㅍㄹㄴ
자연스럽다(自然-) : 1. 억지로 꾸미지 아니하여 이상함이 없다 2. 순리에 맞고 당연하다 3. 힘들이거나 애쓰지 아니하고 저절로 된 듯하다
역사적(歷史的) : 1. 역사에 관한 것 ≒ 사적 2. 오랜 세월을 두고 전해지는 것 3. 역사로서 기록될 만큼 중요한 것
정취(靜趣) : 고요한 느낌이나 맛. 또는 고요 속의 흥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