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삶말/사자성어] 미래세대
미래세대가 만들어 갈 새로운 세상은 → 아이들이 일굴 새로운 터전은
미래세대를 상징하는 이야기였다 → 봉오리를 그리는 이야기였다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이 없다 → 앞을 보는 길이 없다
미래세대 : x
미래(未來) : 1. 앞으로 올 때 2. [불교] 삼세(三世)의 하나. 죽은 뒤에 다시 태어나 산다는 미래의 세상을 이른다 = 내세 3. [언어] 발화(發話) 순간이나 일정한 기준적 시간보다 나중에 오는 행동, 상태 따위를 나타내는 시제(時制) ≒ 올적
세대(世代) : 1. 어린아이가 성장하여 부모 일을 계승할 때까지의 30년 정도 되는 기간 ≒ 대 2. 같은 시대에 살면서 공통의 의식을 가지는 비슷한 연령층의 사람 전체 3. 한 생물이 생겨나서 생존을 끝마칠 때까지의 기간 4. 그때에 당면한 시대
앞으로 나아가거나 다가올 길을 일굴 사람이 있습니다. 앞사람이자 뒷사람이요 어린이에 푸름이입니다. 이러한 사람과 길을 밝힐 적에는 ‘그다음·그담’이나 ‘모레·앞·앞날·이제·올적’이나 ‘다음·다음삶·다음살이·요다음·이다음’으로 나타낼 만합니다. ‘길그림·길짜임·꿈그림·꿈길·밝은그림·새그림·일그림·푸른그림·푸른길’이나 ‘앞길·앞그림·앞꿈·앞걸음·앞눈·앞빛·앞일’이나 ‘꽃망울·꽃봉오리·망울·봉오리·숨은빛·잎망울’로 나타낼 만하지요. ‘꿈·꿈꾸다·빛·빛살·빛꽃·빛싹·싹’이나 ‘꿈나무·꿈별·꿈빛·꿈아이’로 나타냅니다. ‘아이·어린이’로도 나타내고요. ‘나중·너머·뒷길·뒷삶’이나 ‘눈밑·눈앞·발밑·코앞’이나 ‘머잖아·머지않아·바야흐로·곧·곧바로·곧이어’나 ‘멀다·새·새롭다·새날·새빛·새싹’으로 나타내어도 어울립니다. ㅍㄹㄴ
나는 비밀 병기를 장전해주는 심정으로 미래 세대와의 글쓰기 수업을 시작한다
→ 나는 속힘을 채워 주는 마음으로 아이들하고 글쓰기를 익힌다
→ 나는 속빛을 챙겨 주려고 푸름이하고 글쓰기 자리를 연다
《날씨와 얼굴》(이슬아, 위고, 2023) 13쪽
우리의 읽기 습관은 미래 세대에게 어떤 향을 물려줄까
→ 우리가 읽는 길은 아이들한테 어떤 냄새를 물려줄까
→ 우리가 읽는 매무새는 앞으로 어떤 내음을 물려줄까
《나무 내음을 맡는 열세 가지 방법》(데이비드 조지 해스컬/노승영 옮김, 에이도스, 2024) 14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