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마지노선Maginot Line
마지노선(Maginot線) :[역사] 제일 차 세계 대전 후에, 프랑스가 대(對)독일 방어선으로 국경에 구축한 요새선. 1927년에 당시의 육군 장관 마지노(Maginot, A.)가 건의하여 1936년에 완성하였으나, 1940년 5월 독일이 이 방어선을 우회하여 벨기에를 침공함으로써 쓸모없게 되었다. ‘최후 방어선’의 뜻으로 쓴다
Maginot Line : 마지노선 (2차 대전때 프랑스·독일 국경에 있었던 방어선)
マジノせん·マジノ線(Maginot Line) : 1. 마지노선 2. 1936년에 프랑스·독일 국경에 프랑스가 구축한 요새선 (당시의 프랑스 육군상 마지노(Maginot, Andre)가 제창해서 10년에 걸쳐 구축했지만, 제2차 대전에서 독일군에게 맥없이 뚫리고 말았음)
싸움말인 ‘Maginot Line’을 일본에서 ‘マジノせん·マジノ線t’으로 옮겼고, 우리는 무늬만 한글인 ‘마지노선’으로 받아들이는 얼거리입니다. 이제는 우리말답게 ‘마지막·마지막길·마지막꽃·마지막줄’이나 ‘마감·마감하다·마감길·마감줄·마감꽃’으로 고쳐쓸 노릇입니다. ‘끝·끝줄’로 고쳐쓰고, ‘버티다·붙들다·붙잡다’나 ‘맞받다·맞받아치다·맞서다·맞버티다’로 고쳐쓸 만합니다. ‘지키다·막다·가로막다’나 ‘바깥담·바깥담벼락·바깥울·바깥울타리’으로 고쳐써도 어울려요. ‘밖담·밖담벼락·밖울·밖울타리’나 ‘담·담벼락·안담·안담벼락·안울·안울타리’나 ‘울·울타리’로 고쳐쓸 수 있어요. ㅍㄹㄴ
다행히 방어선을 가까스로 구축했다. 대한민국의 마지노선이다
→ 겨우 가로막았다. 우리나라 마지막이다
→ 가까스로 맞받았다. 우리로서 끝줄이다
《원시별》(손석춘, 철수와영희, 2023) 25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