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알량한 말 바로잡기

 가출 家出


 가출 청소년 → 집나온 푸름이

 그는 가출을 감행하였다 → 그는 집을 뛰쳐나왔다

 가출한 아들이 하루빨리 돌아오길 → 집나간 아들이 하루빨리 돌아오길


  ‘가출(家出)’은 “가정을 버리고 집을 나감. ‘집 나감’으로 순화”로 풀이합니다. 뜻풀이처럼 ‘집나가다’로 고쳐씁니다. ‘나가다·나오다’나 ‘떠나다·떠돌다’로 고쳐씁니다. ‘뛰쳐나오다·새길찾기’나 ‘길나서다’로 고쳐써도 어울립니다. 이밖에 낱말책에 한자말 ‘가출(加出)’을 “[역사] 조선 시대에, 관아에서 정원 외에 잔심부름꾼을 두던 일”로 풀이하면서 싣는데, 털어냅니다. ㅍㄹㄴ



어떻게 가출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

→ 어떻게 집나갈 줄 알았는지

→ 어떻게 집을 나간다고 알았는지

《가출할 거야!》(야마구치 사토시/김정화 옮김, 크레용하우스, 2009) 46쪽


어제부터 무려 가출 중이시래

→ 게다가 어제부터 나가셨대

→ 어제부터 참말 안 들어온대

《산카레아 2》(핫토리 미츠루/오경화 옮김, 학산문화사, 2011) 24쪽


저 손님 요즘 매일 와서 앉아 있는데, 가출한 걸까요

→ 저 손님 요즘 날마다 와서 앉는데, 집을 나왔을까요

→ 저 손님 요즘 늘 와서 앉는데, 집에서 나왔을까요

《중쇄를 찍자! 2》(마츠다 나오코/주원일 옮김, 애니북스, 2015) 88쪽


왜 가출했어? 전부 얘기해 봐

→ 왜 나갔어? 모두 얘기해 봐

→ 왜 집나갔어? 다 얘기해 봐

《불멸의 그대에게 3》(오이마 요시토키/김동욱 옮김, 대원씨아이, 2017) 139쪽


모처럼 가출했으니 많이 먹어 봐야지

→ 모처럼 나왔으니 많이 먹어 봐야지

→ 모처럼 뛰쳐나왔으니 많이 먹어야지

《80세 마리코 3》(오자와 유키/이은주 옮김, 대원씨아이, 2019) 153쪽


여기서 가장 먼 마을에서 가출했는데

→ 여기서 가장 먼 마을에서 나왔는데

→ 여기서 가장 먼 마을에서 떠났는데

《소말리와 숲의 신 2》(구레이시 야코 /서은정 옮김, 대원씨아이, 2019) 91쪽


우리가 집을 나왔어! 가출했다고!

→ 우리가 집을 나왔어! 나왔다고!

《울보 꼬마》(이마무라 아시코·사카이 고마코/조혜숙 옮김, 책빛, 2020) 6쪽


가출 소녀가 진짜로 존재하는구나

→ 길순이가 참말로 있구나

→ 길아이가 참으로 있구나

→ 집밖순이가 참 있구나

《나 홀로 사랑을 해보았다 3》(타가와 토마타/정우주 옮김, 소미미디어, 2024) 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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