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635 : 식물 사악 해로운 존재 정도 야심찰
덩굴 식물들이 사악하거나 해로운 존재는 아니다. 다만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야심찰 뿐이다
→ 덩굴은 나쁘지 않다. 다만 꿈이 클 뿐이다
→ 덩굴은 안 나쁘다. 다만 다부질 뿐이다
《랩걸》(호프 자런/김희정 옮김, 알마, 2017) 181쪽
한자말 ‘사악’이나 ‘해롭다’는 모두 ‘나쁘다’를 뜻합니다. “사악하거나 해로운 존재”라 하면 겹말입니다. 단출히 ‘나쁘다’로 고쳐쓰면 됩니다. ‘야심차다’는 잘못 쓰는 한자말씨입니다. 우리말로는 ‘기운차다·힘차다’나 ‘씩씩하다·의젓하다·다부지다’로 고쳐씁니다. 덩굴은 그저 덩굴입니다. ㅍㄹㄴ
식물(植物) : [식물] 생물계의 두 갈래 가운데 하나. 대체로 이동력이 없고 체제가 비교적 간단하여 신경과 감각이 없고 셀룰로스를 포함한 세포벽과 세포막이 있다
사악(邪惡) : 간사하고 악함
해롭다(害-) : 해가 되는 점이 있다”를 가리킨다는데, ‘해(害)’는 “이롭지 아니하거나 손상을 입힘
존재(存在) : 1. 현실에 실제로 있음 2. 다른 사람의 주목을 끌 만한 두드러진 품위나 처지 3. [철학] 의식으로부터 독립하여 외계(外界)에 객관적으로 실재함 ≒ 자인 4. [철학] 형이상학적 의미로, 현상 변화의 기반이 되는 근원적인 실재 5. [철학] 변증법적 유물론에서, 객관적인 물질의 세계. 실재보다 추상적이고 넓은 개념이다
정도(程度) : 1. 사물의 성질이나 가치를 양부(良否), 우열 따위에서 본 분량이나 수준 2. 알맞은 한도 3. 그만큼가량의 분량
야심차다 : x
야심(野心) : 1. 순하게 길이 들지 않고 걸핏하면 해치려는 마음 2. 무엇을 이루어 보겠다고 마음속에 품고 있는 욕망이나 소망 3. 벼슬을 버리고 전원에 묻히려는 마음 4. 야비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