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586 : 역설 것 미래 만들어 과업 직접 것


이 책에서 역설하는 것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업을 남에게 맡기지 말고 직접 떠안으라는 것이다

→ 이 책은 앞날을 남한테 맡기지 말고 스스로 하라고 외친다

→ 이 책은 앞길을 남한테 맡기지 말고 몸소 맡으라고 되뇐다

《촘스키, 만들어진 세계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노엄 촘스키/강주헌 옮김, 시대의창, 2014) 11쪽


누가 앞날을 맡아 주지 않습니다. 우리 앞길은 스스로 그려서 하나하나 손수 짓습니다. 남이 앞빛을 틔워 주지 않습니다. 우리가 오늘을 가꾸면서 모레로 나아가는 바탕을 다스립니다. 어느 일이건 몸소 하면서 차근차근 배우고 익혀요. 짐으로 떠안지 않습니다. 기꺼이 맡고 넉넉히 펴면서 새롭게 일구는 하루입니다. 이리하여 문득 외칩니다. 우리 손으로 삶을 노래합니다. 저마다 빚고 돌보고 가다듬는 살림살이를 소리 높여 이야기합니다. ㅅㄴㄹ


역설(力說) : 자기의 뜻을 힘주어 말함. 또는 그런 말

미래(未來) : 1. 앞으로 올 때

과업(課業) : 1. 꼭 하여야 할 일이나 임무.≒몫일 2. 일과(日課)를 정하여 학업을 닦음. 또는 그 학업

직접(直接) : 1. 중간에 아무것도 개재시키지 아니하고 바로 연결되는 관계 2. 중간에 아무것도 개재시키지 아니하고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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