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1602 : 평범 -ㅁ이 있었 그게 브라우티건적 설명
평범하지 않은 부드러움이 있었다. 그게 브라우티건적인이야? 라면 글쎄 설명하기 어렵네
→ 수수하지 않으며 부드럽다. 브라우티건 같냐고 물으면 글쎄 말하기 어렵네
→ 흔하지 않으며 부드럽다. 브라우티건 닮았냐고 물으면 글쎄 어렵네
《책을 읽다가 잠이 들면 좋은 일이 일어남》(박솔뫼, 위즈덤하우스, 2024) 214쪽
“-ㅁ이 + 있었다” 꼴인 “부드러움이 있었다”라 하면 옮김말씨입니다. “가벼움이 있었다”나 “무거움이 있었다”도 옮김말씨예요. “부드럽다”나 “가볍다”나 “무겁다”로 바로잡습니다. “그게 브라우티건적인이야?”는 일본말씨하고 옮김말씨가 섞였어요. ‘그게(그것이)’는 덜고, ‘-적’도 털어냅니다. 말하기 어렵기에 말하기에도 풀어내기에도 밝히기에도 얘기하기에도 다 어렵습니다. ㅅㄴㄹ
평범하다(平凡-) : 뛰어나거나 색다른 점이 없이 보통이다
설명(說明) : 어떤 일이나 대상의 내용을 상대편이 잘 알 수 있도록 밝혀 말함”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밝히다’라는 낱말은 아직 안 드러나거나 안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