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얄궂은 말씨 750 : 하천의 경우 가급적 자연 -의 지닐 -게 해 하천 녹지 확보될 -게 해
하천의 경우도 가급적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닐 수 있게 해서, 하천을 따라 녹지가 확보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 냇물도 되도록 그대로 흐르도록 두어, 냇가에 풀이 우거져야 합니다
→ 냇물도 그대로 흐르도록 두면서, 냇가는 숲처럼 푸러야 합니다
《10대와 통하는 기후정의 이야기》(권희중·신승철, 철수와영희, 2021) 140쪽
냇물은 오래오래 흐른 결이 있습니다. 냇길을 섣불리 만지거나 틀면 그만 물길이 끊기거나 막힙니다. 냇빛 그대로 둘 물줄기요, 들숲을 헤아리면서 고스란히 살릴 물길입니다. 시내도 가람도 둘레에 들숲이 우거질 노릇입니다. 먼 옛날부터 들숲을 적시면서 가만히 흐르다가 갯벌을 거쳐 바다로 돌아가는 물빛이에요. 바다로 돌아간 민물은 소금을 머금으면서 너른빛으로 거듭나고, 나중에 아지랑이로 피어서 새삼스레 구름을 이루고 다시 온누리를 적시는 민물인 빗줄기로 이어갑니다. ㅅㄴㄹ
하천(河川) : 강과 시내를 아울러 이르는 말. ‘내’로 순화
경우(境遇) : 1. 사리나 도리 2. 놓여 있는 조건이나 놓이게 된 형편이나 사정
가급적(可及的) : 1. 할 수 있는 것. 또는 형편이 닿는 것 2. 할 수 있는 대로. 또는 형편이 닿는 대로
자연(自然) : 1.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세상에 스스로 존재하거나 우주에 저절로 이루어지는 모든 존재나 상태 2.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저절로 생겨난 산, 강, 바다, 식물, 동물 따위의 존재. 또는 그것들이 이루는 지리적·지질적 환경 3.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스스로 존재하거나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녹지(綠地) : 1. 천연적으로 풀이나 나무가 우거진 곳 2. 도시의 자연환경 보전과 공해 방지를 위하여 풀이나 나무를 일부러 심은 곳
확보(確保) : 확실히 보증하거나 가지고 있음. ‘갖춤’으로 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