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영어] 클라이맥스climax
클라이맥스(climax) : 1. 흥분, 긴장 따위가 가장 높은 정도에 이른 상태 2. [문학] = 절정(絶頂) 3. [문학] = 점층법 4. [식물] 식물이 생태적 조건에 가장 적합한 식물군을 이루는, 최적의 안정적 상태. ‘극상(極相)’으로 순화
클라이맥스(Climax) : [지명] 미국 콜로라도주 중앙부 로키산맥에 있는 광산 도시. 북아메리카 최대의 몰리브데넘 광산이 있다
climax : 1. (어떤 일·시간상) 클라이맥스[절정] 2. (연극·음악 등에서) 클라이맥스[절정] 3. (성적 쾌감의) 절정, 오르가슴
クライマックス(climax) : 클라이맥스; 최고조; 정점
가장 높이 이르는 느낌을 나타내는 ‘클라이맥스’는 ‘고개·고비·고빗사위·한고비·재·잿마루’나 ‘가운데·가운꽃·가장’라 할 만하고, ‘꼭대기·꼭두·머리’나 ‘우듬지·마루·머드러기·크다’라 할 수 있습니다. ‘으뜸·잘나가다·잘되다’나 ‘높다·하나·한가득’이라 하면 되고, ‘바야흐로·드디어·한창·한철·한물·흐드러지다·흘러넘치다’나 ‘너울거리다·넘실거리다·넘어서다·넘치다·차고 넘치다’라 하면 되어요. ‘물결치다·물오르다·불꽃튀다·피끓다·피튀다’나 ‘판치다·피다·피어나다’도 어울립니다. ‘무지개·구름·구름바다’나 ‘봄·봄철·봄꽃’으로 나타낼 만합니다. ‘빛·빛길·빛나다·기쁘다’나 ‘잔치·사랑잔치·아름잔치’나 ‘살판·신바람길·아름날·좋은날’이라 할 수 있고, ‘짜릿하다·찌릿하다’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밖에 국립국어원 낱말책은 미국에 있는 마을이름도 올림말로 삼는데, 이런 이름은 털어야겠습니다. ㅅㄴㄹ
아이들 전쟁의 클라이막스가
→ 아이들 싸움 고빗사위가
→ 아이들 싸움 너울판이
《전장포 아리랑》(곽재구, 민음사, 1985) 20쪽
남은 10년의 생애는 필자에게나 독자에게 클라이맥스를 넘은 하강세를 보인다
→ 남은 열 해는 글쓴이나 읽는이한테 고빗사위를 넘은 내리막으로 보인다
→ 남은 열 해는 지은이하고 읽는이한테 한고비를 넘은 내리막길로 보인다
→ 남은 열 해는 누가 보아도 꼭대기를 지나 내리막삶으로 보인다
《도스또예프스끼 평전》(E.H.카/권영빈·김병익 옮김, 열린책들, 2011) 281쪽
클라이맥스의 가장 큰 불꽃이 터진다
→ 바야흐로 가장 큰 불꽃이 터진다
→ 드디어 가장 큰 불꽃이 터진다
《고양이 눈으로 산책》(아사오 하루밍/이수미 옮김, 북노마드, 2015) 158쪽
지금 마지막 클라이맥스라구
→ 이제 마지막 고빗사위라구
→ 이제 마지막 한고비라구
《7인의 셰익스피어, 제1부 1》(사쿠이시 해롤드/장지연 옮김, 학산문화사, 2019) 36쪽